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15-03-01 12:3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요한계시록 1장 19절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의 의미


19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19~20)
본문은 성령께서 부활승천하신 이가 그리스도이심을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고 명함으로 증거하신 내용이다.
“네 본 것”은 본서 2~3장에 기록된 일곱 교회를 위한 계시내용을 말한다. 곧 인자 같은 이의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인 일곱교회 사자와 일곱 교회에 관한 계시 내용을 말한다(1:20). 그리고 “이제 있는 일”은 본서 4~7장에 기록된 하늘의 영원한 나라에 ‘현존하고 있는 일’로서, 사도 요한이 보고 있는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의 영광과 권세에 대한 이상을 말한다. 그리고 “장차 될 일”은 본서 8~22장에 기록된 내용을 말한다.
그런데 “될”이라는 말은 헬라어 ‘게네스다이’로 부정사 과거 중간태 디포넌트 동사이다. 따라서 이 동사는 이미 과거에 이루어지기 시작해서 현재도 계속해서 이루어져가고 있고, 앞으로 이루어지게 될 일들에 대한 총체적 표현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장차 될 일”은 첫째 화는 끝나고 둘째 화가 계속하여 나타나고 있고 또 나타나게 될 일들과 셋째 화로 인한 세상 종말 시기에 땅과 하늘에서 이루어질 일들(계 14:~22:)을 총체적으로 계시한 것이라고 이해된다.
다만 요한 당시에 나타나고 있는 둘째 화는 셋째 화가 유대와 예루살렘에 시작하여 결국 완전히 패망(A.D. 132~135)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이방인 구원시대에 이방에 흩어진 유대인에게 미치는 화에 관해서는 일찍이 예수께서 침묵하신 것(마 24:)같이 본서에서도 침묵하고 있다. 그 대신 남은 진노에 대한 대비(계 10:~11:)에 관한 내용 그리고 하늘 및 땅에서의 이적들(계 12:~13;)에 관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세상종말의 시기에 이루어질 사건들에 관해 언급해준다(계14:~22;).
참고도서 『성경강론 18권』 p9579∼9580, 박용기 저, 진리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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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한다는 의미
마태복음 10장 34절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왔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