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특별기획

 
작성일 : 26-01-20 08:57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호와 주권성과 목회 원리 (6)


Ⅲ. 절대주권성 찬양으로서 목회

2. 성령의 열매로서 절대주권성 찬양

목회 사역의 원천은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성 찬양에 있다. 선한 목자로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목양(牧羊)은 전적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절대주권성을 찬양하는 계시 사역이었다.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요 12:49-50)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말씀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것과 친히 명령으로 주신 것을 대언하실 만큼 전적으로 아버지가 정하신 뜻이 성취된다는 사실에서 아버지의 절대주권성을 찬양하는 삶이었다. 아버지가 친히 명령으로 주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역이 성령의 충만한 사역임을 확증해 준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성 찬양은 전적으로 성령의 열매로만 가능하다.

성경 연구 중심의 모임을 교회 생활의 핵심으로 삼게 되면서 신적 주권성에 대한 찬양은 성도의 삶이 오직 여호와를 알고 경외하는 삶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절대주권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은 인간이 자발적 의지로 하는 행위가 아니다. 지정의(知情意)라는 인격 구조로 볼 때 의지적 행위로서 찬양은 지식과 감동 다음에 온다. 아무리 많은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성령의 내적 조명이 없다면 이는 지식 정보에 불과하다. 그리고 아무리 지식이 충만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주권성 찬양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다면 이 또한 무의미한 지식으로 전락한다. 마찬가지로 주권성에 대한 감동이 크다고 하더라도 성령의 은사 분배가 없다면 주관적 감흥과 교제가 없는 개인적 기쁨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렇게 볼 때 찬양이야말로 성령의 열매로만 가능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귀중함은 바로 아버지와 아들이 약속하신 대로 강림한 성령의 주권적 통치라는 사실에 있다. 어떤 지혜보다 더욱 절실한 경우가 성령께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성을 찬양하도록 은총을 베풀어주셔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성령이 주관하는 주권성 찬양의 열매는 성도들이 더욱 말씀 중심으로 연합하게 하며 선한 일을 도모하도록 하는 열매로 드러난다. 성령의 열매로서 계시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성에 대한 찬양은 성령 감동으로 성도의 삶이 영적 예배가 되게 하는 삶이다.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를 따라 봉사하고 희생하는 성도 생활의 본질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성 계시 섭리이다. 저희 교회는 자원에 의한 것이 아니거나 기쁨이 없는 봉사와 희생은 삼갈 것을 적극 권하며 진리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무엇인지 함께 확인하는 진리 안에서의 교제를 먼저 권한다. 저희 교회는 현재 누구의 명령을 받아서 억지로 진행하는 부서는 없다고 본다. 특히 과거 당회의 재정위원회에서 주관했던 헌금 즉 연보 제도를 혁신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의 교회 통치권에 드러나는 절대주권성을 찬양하는 삶이 아니라면 어떠한 연보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해 가난하게 되심은 그가 가난함으로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하였다. 이는 성도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이 연보의 원리임을 확증한다. 즉 오직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신 그리스도의 순종이 연보의 원리가 된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연보 원리를 성도로 하여금 깨닫고 감동케 하여 연보의 삶을 살게 하신다. 또 고린도후서 9장 7절에는 그 구체적 방법까지 성령께서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하신다. 이와 같은 원리로 인해 저희 교회는 연보 생활이 곧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순종하고 찬양하는 삶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성령께서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감동하여 소원을 주시는 마음으로 자원하여 제직회 부서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 제직 부서는 각 부원들의 연보와 봉사를 통해 운영한다. 그리고 각자 받은 여건에 따라 복음 전파를 위한 곳에 후원 연보를 한다. 가령 교단 방송사, 신문사, 학술원, 출판, 선교 분야에 각자 하고 싶은 곳에 연보 한다. 영존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통치는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렇다면 모든 영역 만사 만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마땅하며 자신이 처한 곳에서 주시는 은혜와 지혜로 찬양의 열매를 맺는 것 또한 마땅하다. 그 열매가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성을 찬양하게 하시는 성령의 열매이다.

이상과 같이 필자는 저희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여호와의 존재와 속성 계시 차원에서 목회 사역의 원리와 실제 사례를 해석해 보았다. I에서는 ‘여호와’ 계시 사건으로서 목회를 규정하고 목회 현장은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속성인 절대주권성이 계시되는 실체임을 논의했다. 그리고 Ⅱ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섭리의 실체로서 목회를 깨닫는 것은 오직 절대진리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다는 점을 밝혔다. 목회는 오직 성경권위에 호소하고 간구하는 영역이므로 성경권위 확증은 절대적 요건이다. 그래서 필자는 성경 계시의 논리적 통일성이 목회의 원리가 되며, 또한 성경 계시의 구조적 완벽성이 목회의 이상임을 논구하였다. 그리고 Ⅲ에서는 성도들이 함께하는 목회 현장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성 찬양 그 자체임을 살펴보았으며, 또한 절대주권성 찬양에 토대를 둔 성도의 삶일 때 성도의 진정한 자유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입증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도의 자유는 오직 성령의 열매로만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왜냐하면 개인의 감동에만 머물게 되는 신앙은 주관적이며 이기적인 자기감정에 매몰당하기 때문이다. 이상의 원리들을 바탕으로 필자는 지난 17년 동안 저희 교회에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통치 섭리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폈고 진리 교제 중심의 신앙생활이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절대주권성을 찬양하도록 하는지 거론해 보았다. 영원한 천국의 실체로서 이 땅에 임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결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며 교회의 머리 되신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을 통해 주관하시는 절대주권적 사역이며 그의 영광 계시 사건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한경진 목사 (산수서광교회 / 광주 성경신학학술)

여호와 주권성과 목회 원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