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신학

 
작성일 : 25-02-25 20: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10)(마태복음)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보내어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예수님께 한 사람이 찾아와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에 걸려 몹시 고통을 겪는데, 자주 불 속에 넘어지기도 하고, 물에 빠지기도 합니다. 주의 제자들에게 아들을 데리고 왔으나 그들이 고치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는 믿음이 없다 꾸짖으시고,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왕이신 그리스도로 믿지 않음을 보시고 패역한 자들이라고 꾸짖으셨어요. 그리고 귀신 들린 아이를 데려오라 하시고 귀신을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는 바로 나았어요. 예수님께서 귀신을 복종시켜서 자신이 왕이신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며 알도록 가르치셨어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앞으로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살아나리라”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매우 근심하였어요.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죽일 사람들에게 팔아넘기는데 이렇게 몇 번이나 가르쳐 주시는 이유는, 예수님이 왕이신 그리스도임을 나타내는 최고의 큰 표적이 죽었다가 부활하시는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자들에게 죽으시고 삼일 만에 살아나실 때 예수님이 왕이신 그리스도라는 걸 믿게 하시려는 것이죠. 하지만 제자들은 아직은 예수님이 왕이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매우 근심한 것이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가버나움에 갔을 때 그곳에서 20세 이상 된 남자들이 성전을 위해 세금을 내는데, 세금 받는 사람이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왜 성전 세를 내지 않느냐고 물었고 베드로는 내신다고 대답하고 예수님께 물어보려고 갔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세상 임금들은 누구에게 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서냐 남에게서냐”라고 물으셨어요. 베드로는 “남에게 받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예수님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세를 받는 자들이 나를 학대하는 잘못을 하지 않도록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하여라. 먼저 잡힌 고기의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고 말씀하셨어요. 물고기의 입속에 돈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 표적이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유다에게서 왕의 홀과 치리자의 지팡이가 떠나지 아니한다 약속하셨고 다니엘 선지자를 통해 영원히 망하지 아니하는 한 나라를 세우실 것을 예언하게 하셨어요. 그리고 아삽을 통해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고 예언하게 하셨어요. 그리고 약속하시고 예언하게 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시려고 유다지파 다윗의 자손, 진짜로 왕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어 세상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 알게 하셨어요. 하나님의 백성만이 듣고 깨달을 수 있도록 ‘비유’로 가르쳐 주셨어요. 성전 세를 내는 문제에 대해 베드로에게 가르쳐 주고 있을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고 물었어요.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가운데 세우시고 “너희가 변하여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하늘나라에서 큰 자이다”라고 대답하셨어요. ‘자기를 낮추는 자’는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실 예수님 자신이며 천국의 왕이 되심을 가르치셨어요. 그리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들이 세상에 안 일어날 수 없지만 걸려 넘어지게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고도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은 여호와이시기 때문에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정해 놓으신 뜻이므로 반드시 있게 될 예수님을 팔아넘길 제자 ‘가룟 유다’에게 화가 있을 것을 가르치셨어요. 하지만 구원하기로 작정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다 구원하실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어요.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그가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것을 찾지 않겠느냐? 그가 한 마리를 찾게 되면 길을 잃지 아니한 양보다 더 기뻐하리라. 이처럼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멸망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라고 비유로 가르치셨어요.
예수님께서 “네 형제가 죄를 지으면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를 책망하라. 하지만 형제가 듣지 않으면 두세 증인들을 불러 죄를 돌이키게 하라.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알려서 죄 범한 형제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라”라고 가르쳤어요.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로 이루어진 지상교회(하나님 나라)의 화목을 깨는 것을 없애기 위해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뜻으로 가르치신 것이랍니다. 또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 두 사람이 마음을 모아 무엇이나 구하면 이루어지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무엇이나’는 사람의 욕심이 아닌 그리스도의 뜻을 구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정하신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고 가르쳐 주셨어요. 그때에 베드로가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어요. 예수님께서 “일곱 번까지가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까지 해 주어라”고 대답하셨어요. 죄를 범한 형제가 잘못을 시인했을 경우에는 끝까지 용서하라는 뜻이지요.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는 자기 종들과 결산을 하려는 어떤 왕과 같다. 만 달란트를 빚진 한 종을 불쌍히 여겨 그를 놓아주고 빚도 면제해 주었다. 그러나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자기 동료를 만나 목을 조르며 빚을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그 소식을 들은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악한 종아, 네가 나에게 간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그 빚을 다 면제해 주었다. 그러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고 노하여 빚을 모두 갚을 때까지 감옥에 넣었다. 너희가 너희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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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경신학 유아유치부 교재연구모임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이 맡기신 세 가지 일을 하셨어요 (9)(마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