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언약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창세기 12∼20장)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살고 있는 집에서 떠나 내가 가라고 하는 땅으로 가거라, 많은 자손을 낳게 하겠고 복을 주겠다.”
아브람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함께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갔어요. 그런데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 받았지만, 아직 가나안 땅에는 가지 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다가 너무 살기가 힘들어 애굽으로 가서 살기로 하였어요. 아브람은 아내 사래에게 말했어요.
“여보,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 애굽 사람이 보면 날 죽이고 당신을 데려가려 할테니 아내라고 하지 말고 누나라고 합시다.”
아브람의 생각대로 애굽 사람들은 사래의 아름다움을 칭찬했고, 급기야 애굽 왕 바로는 사래를 아내로 삼았어요. 그런데 평안하던 애굽 나라에 전염병이 돌고, 건물도 무너지는 재앙이 닥치는 것이예요.
“폐하! 이것은 분명 저 이방인 여자 사래 때문입니다.”
사래가 아브람의 아내인 것을 알게 된 애굽 왕이 말했어요.
“괘씸하구나! 거짓말로 나를 우롱하다니. 사람들과 소유물 하나 남김없이 당장 내 나라에서 떠나거라.”
하나님께서는 언약자손을 보호해 주신다는 여호와의 언약대로 거짓말한 아브람을 보호해 주셨어요.
아브람은 사래와 함께 애굽을 떠나 다시 가나안 땅으로 올라왔어요. 그런데 부자가 되어서 양과 소도 많아지니 아브람과 조카 롯의 목자들이 땅이 좁다며 싸우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브람은 롯과 따로 헤어져 살기로 했어요. 먼저 롯은 ‘요단 들’을 택했고,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가나안땅’에 살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네 나라가 힘을 합쳐 가나안 땅 가까이에 있는 다섯 나라를 차지하러 왔어요. 많은 재물들과 양식들 그리고 아브람의 조카 롯까지 잡아갔지요. 그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수백 명을 데리고 가서 롯과 재물들도 되찾아왔어요.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을 빼앗기지 않고 보호해 주심으로 가나안 땅에서 살게 해 주신다는 약속을 지키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다시 약속의 말씀을 전하셨어요.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자손들이 생길 것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지요. 그런 아브람에게 그의 자손들이 사백년 동안이나 이방 땅에서 종살이를 하게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타는 횃불이 아브람이 제물로 드린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는 일로 응답하셨어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브람과 사래에겐 아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사래는 자기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자 여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주었어요. 그래서 아브람과 하갈사이에 아이가 생겼는데, 하갈은 사래를 무시하며 얕보았지요. 화가난 사래는 아브람에게 말하고 하갈을 광야로 쫓아냈어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그의 자손이 수 없이 많아지게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의 아들을 이스마엘이라 하였어요.
아브람은 99세가 되었어요. 아브람이 번성하여 여러 나라의 아버지가 되게 하고 많은 왕들이 나오게 하신다는 약속의 증표로 이름을 ‘아브라함’과 ‘사라’라고 고쳐 주셨어요.
‘내 나이 99세나 되었고, 사라도 나이가 많아 이제 도저히 아이를 낳을 수 없는데 말이야. 어떻게 자손이 많게 하신다는 거지?’
믿지 못하는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주시겠다고 약속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이삭과도 세우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생각해 보기>
1.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거짓말한 아브라함이 아닌 왜 바로가 재앙을 당했을까요?
2. 사래에서 낳은 자손만이 아닌 몸종 하갈에서 낳은 자손도 번성케 언약하셨을까?
3.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가 많도록 왜 아이를 주지 않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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