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5-01-18 18:1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믿습니까?

이런질문 요런대답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떻게 해야 생기나요?
하나님을 무조건 믿어야 할까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지요.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없는데 무조건 믿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맹목적인 신앙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면, 인간의 이성적 판단으로 믿는 건가요?

인간의 이성적 판단으로 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과학적인 범주를 벗어난 부분에 대해선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무조건 믿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이성적 판단으로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믿을 수 있을까요?

유일한 방책은 성경을 통해서 인식된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믿게 하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통해 인식된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 하셨는데요. 성경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성경을 어떠한 관점에서 이해하느냐가 문제가 되지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느냐, 아니면 일반적인 문서의 집합체로 보느냐, 아니면 종교적인 경전으로 보느냐에 따른 관점들이 있는데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신비주의자들은 성경도 믿지만, 하나님의 실제적인 교통을 통해서 믿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지금도 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의 음성이나 환상 또는 예언을 통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증할 수 있다고 하지요.
또 성경에 나타난 비과학적인 사건들을 배제하는 자들도 있고,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극단론자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뭘까요?

이러한 주장들은 진리로서의 성경의 절대성과 충족성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성경만으로도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믿기에 충분한데, 하나님의 직접계시를 인정한다는 것은 ‘성경의 완전성’과 ‘성경을 통한 신(神)인식의 충족성’을 부정하는 것이 되지요. 또한 과학을 기준으로 비과학적인 사건을 배제한다면 신을 인간의 이성에 가두는 결과가 되고, 반면 무조건적으로 믿는 다는 것은 맹신이 됩니다.

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믿기에 충분하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지요. 중요한 점은 성경을 진리로서 인정할 수 있는 성경자체의 진리성과 신빙성에 대한 확보가 관건이 된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임이 확고한데, 이것을 체계적으로 논증하고 입증하는 것은 신학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아무튼 믿음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고 실제적인 삶의 험증을 통해서 확고해 진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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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원성 찬양(전도서)
예수님, 하늘나라로 올라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