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질문 요런대담
예수님은 누구에요?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종교라고 하는데, 저는 ‘예수’가 정확하게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어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떻게 인간의 아들이면서 신의 아들이 될 수 있지요?
법적으로나 혈통적으로는 인간의 아들이지만, 실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뜻이지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기 위해 처녀의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셨지요. 즉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사역에 의해 인간의 출생방법을 초월한 방식으로 잉태되셨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물론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감안한다면 납득할 수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흙에 생기를 부어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여자의 자궁에 직접적으로 생명체를 잉태시킨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피조물인 인간의 입장에서는 정해진 과학적 법칙을 벗어나서 이해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세상의 이치는 과학적 잣대를 갖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너무도 많지요. 아직도 인간의 생명이 무엇인지를 규명할 수 없으며, 우주의 근원을 명확하게 밝힐 수 없듯이 말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피조만물을 존재하게 하시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시지요.
그렇다면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야만 신의 아들이 되는건가요?
네 맞습니다. ‘처녀가 잉태’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역사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선지자 이사야가 700여 년 전에 예수님의 잉태방법을 예언했다는 것입니다. 즉,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라고 말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는 자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것을 입증하는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태는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22~23)라고 증거하고 있지요.
또 놀라운 사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인 증거가 잉태 방법 뿐만 아니라 베들레헴에서 출생한 것, 애굽으로 피난간 것, 나사렛으로 이주한 것 이외에도 죽음과 부활 승천에 이르기까지의 전 생애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나요?
그것은 아들만이 아버지의 뜻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고, 아들만이 아버지의 나라를 세우실 수 있기 때문이며, 아들만이 아버지 하나님을 확실하게 소개하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들은 아들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1:21)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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