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4-12-07 20:0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런질문 요런대담


예수님은 누구에요?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종교라고 하는데, 저는 ‘예수’가 정확하게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어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떻게 인간의 아들이면서 신의 아들이 될 수 있지요?

법적으로나 혈통적으로는 인간의 아들이지만, 실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뜻이지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기 위해 처녀의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셨지요. 즉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사역에 의해 인간의 출생방법을 초월한 방식으로 잉태되셨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물론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감안한다면 납득할 수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흙에 생기를 부어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여자의 자궁에 직접적으로 생명체를 잉태시킨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피조물인 인간의 입장에서는 정해진 과학적 법칙을 벗어나서 이해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세상의 이치는 과학적 잣대를 갖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너무도 많지요. 아직도 인간의 생명이 무엇인지를 규명할 수 없으며, 우주의 근원을 명확하게 밝힐 수 없듯이 말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피조만물을 존재하게 하시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시지요.

그렇다면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야만 신의 아들이 되는건가요?

네 맞습니다. ‘처녀가 잉태’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역사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선지자 이사야가 700여 년 전에 예수님의 잉태방법을 예언했다는 것입니다. 즉,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라고 말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는 자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것을 입증하는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태는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22~23)라고 증거하고 있지요.
또 놀라운 사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인 증거가 잉태 방법 뿐만 아니라 베들레헴에서 출생한 것, 애굽으로 피난간 것, 나사렛으로 이주한 것 이외에도 죽음과 부활 승천에 이르기까지의 전 생애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나요?

그것은 아들만이 아버지의 뜻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고, 아들만이 아버지의 나라를 세우실 수 있기 때문이며, 아들만이 아버지 하나님을 확실하게 소개하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들은 아들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1:21)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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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기 키우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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