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4-09-01 19:5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성경적 복음이란 무엇인가

제1회 성경신학 컨퍼런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원형은 무엇인가
- 구약의 역사서를 중심으로-


현시대는 복음을 복음답게 깨닫고 전달하기 어려운 복음 원형의 훼손시대이다. 기독교는 번영복음, 사회복음 등으로 신관과 인간관의 왜곡에 거쳐 기독교 가치관의 변질을 가져왔으며 모든 인본주의 사상과 철학은 그리스도 밖에서 인간의 행복을 약속하고 있다. 이것은 타락한 모든 인간의 내면, 옛사람 안에 들어있는 유대주의, 세속주의, 적그리스도의 유혹과 도전의 문제이다. 이러한 복음 왜곡의 근본적인 이유는 ‘성경의 계시진리’에 대한 본질적인 오해로부터 기인한 성경의 파편적이고 지엽적인 이해로부터 ‘신관 정립’의 문제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교회사에 나타난 복음의 왜곡을 보면 로마 가톨릭의 신의 대리자에 위치한 교황으로부터 변질되었고, 루터의 이신칭의 중심의 인간구원, 칼빈 이후 구속사나 하나님 나라 중심 등 성경의 지엽적인 이해를 볼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복음의 원형을 찾기 위해서는 성경전체에 나타난 복음을 살펴야 한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영원 안에서 그가 다스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계시하고자 삼대언약을 하시고 아담의 타락과 관계없이 언약대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보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계시하셨다. 이것이 복음의 내용이고, 이것이 고난의 세상 가운데 성도들에게 진정한 기쁨이 되는 것이 바로 복음인 것이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에서는 아담의 타락과 같은 인간의 죄성이 폭로되는가. 하나님의 신실하심 앞에 드러난 인간의 죄성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오대속성의 영광을 절실하게 깨닫게 하고 그 가운데 진정한 기쁨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은 언제나 고난과 도전 속에서 그리스도의 의와 지혜만을 구하고 살아가도록 하며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교회생활을 가능케 한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은 오직 성경 계시에 근거한 오염되지 않은 복음의 순수함과 본질 확인, 즉 부분적인 해석이 아닌 ‘총체적인 구조’를 통해 성경의 전체 주제를 확인하는 성경신학적 관점이 아니고는 복음의 원형을 말할 수 없다. 즉 복음은 인간에게서 결코 나올 수 없는 하나님의 복음(롬1:1)이며, 그리스도의 복음(갈1:7)이다. 이는 창세전 성부 하나님의 예정, 그리스도의 구속, 성령의 인치심의 복음이며 선지자들이 약속한 복음으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인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는 것이 복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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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필요성에 대한 복음적 이해
예수님, 제자들과 식사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