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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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6 23:4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교회 체제 개혁과 언약 성취사적 성경 신학 진리 전파를 생각하며…


올 한해도 이제 몇 주를 남기고 있다.
겨울의 추위가 몸과 마음을 움추리게 하지만 요즘 마음이 무척 유쾌하고 즐겁다. 이유는 성경적인 아름다운 교회 체제가 실행된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성경 신학의 진리가 세계 여기 저기에 전파 되어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성경이 가르치는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적 삶을, 지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풍성하게 누리며 살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교회들을 보면 세습문제로 인한 교회내 분열과 갈등, 신천지를 대표로 하는 이단세력의 교회내 침입 등으로 많은 걱정과 소란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이에대한 경계와 성찰 그리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여보지만 뾰족한 대안이나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오히려 사회로부터 비난과 조롱마저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된다.
 교회가 왜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교회 지도층 위주로 만들어진 교회 헌법과 타락한 교회 교권주의, 그리고 의식과 예전화 되어버린 교회 예배 풍토 등이 오늘날 교회의 문제이며 개혁의 대상이라고 지적 한다.
기독교는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을 배워가는 고도의 지성의 종교이다.
기독교의 성경은 하나님이 영원전에 계획하신 뜻을 우리가 사는 역사속에서 약속하고 이루시는 방식을 통해서 자신의 살아계심과 능력과 자비의 영광을 드러내어 보여 주시는 신적 경전이다. 그 계획따라 이 지상의 교회도 출현하게 되었다.  이 지상의 교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라 할수있다.
성경 신학은 이 세상 교회의 원형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진리의 보혜사 성령을 통해, 창세전 영원한때에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자들을 말씀으로 부르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처녀 몸에서 나신 예수님이 구약의 언약대로 오신 그리스도 이심을 알고 믿게 하신다.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이 언약의 말씀대로 성취하시는 여호와이심은 물론 그 존재하심과 속성들을 깊이 깨달아 알고 경외하며 섬기게 하신다. 그리고 그들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함께 선한 일을 도모하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은사를 따라 살게 하신다. 그들로 교회의 체제를 갖추게 하시고, 선한 싸움에 응전케 하셔서 거두실 최후의 승리로 그리스도 자신의 영광을 온 천지에 선포하신다. 이것이 성령께서 이 세상에 교회를 존립케 하시는 유일한 목적이다. (박 용기 저 교회 체제개혁 총론 초안에서 발췌)
작금의 한국 교회가 이러한 성경적 교회의 원형에 얼마나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곰곰히 성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한국 현 교회 체제가 성도들의 신앙 자유을 억압하고 핍박하며 부자유함을 주고 있다면 더 나은 모습으로 개혁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성경을 수미일관한 하나의 진리체계로 보게 하셔서, 너무 분명하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속성의 영광들을 알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또한 오늘날 교회속에 싸워야할 비진리들을 바르게 직시하게 할수 있는 안목과 총체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까지 구비하게 해 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을 살아가면서 동시에 한 시점을 잠깐 살아가는 인생으로서, 이미 영원한 세계에서 이루어진 영광스런 그리스도 나라 교회를, 이 지상에서 점점 이루어 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참여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현재 진행되는 교회 체제 개혁이 완전하지 못할지라도 좋다. 서로 방법을 달리하는 많은 이견들이 있어도 좋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의 자유와 섬김의 체제를 갖추어 비 진리와 선한 싸움을 하려는 뜻과 목적이 모두 같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주를 시작하며 교회 체제 개혁를 통해서, 또한 언약 성취사적 성경 신학의 진리가 미국 신학계에 전해진다는 소식들을 접하면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이 이땅에 실현되어 가는 섭리를 보고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신 은총에 다시한번 감사할 뿐이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송대성 장로 (성경신학연구소 동경모임, (주)DST JAPAN 대표)
이메일 : arm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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