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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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23 19:0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육의 생활을 청산하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주님께서 허락하신 평안과 소망이 무엇인지 이 시간 생각해보고자 한다.
창조주를 버리고 그를 경외함이 없는 생활을 경고하셨다(렘 2:19).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마음 속에 주 하나님을 경외함은 없고 육신의 생각, 물욕에 빠졌던 기스의 아들 사울이 왕이 되었다. 그는 아말렉 백성과 짐승들을 아끼지 말고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어겼다. 아각의 소유 중 가장 좋은 것을 끌어온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므로 사울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
한국교회에서는 지금도 이같은 사건이 일어나지만 사무엘 선지자와 같은 주의 영으로 사울왕을 깨닫게 한 것 같은 인도자가 절실 요구되는 때라 생각되니 마음이 답답해지고 슬픔이 눈을 가리운다.
악한생각이 육신의 생각이 된다(렘 4: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주님께서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마 15:19)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것들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마 15:20)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마음 속에 있는 악한 생각을  모두 버려야 한다. 육신의 생각은 함정과 올무가 되기 때문에 결국은 사망이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거짓증거는 주의 이름을 욕되게 하며 천국복음을 땅에 밟히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 “주여, 주의 백성들에게 복음의 활력, 생명력 있는 사도 베드로와 같은 말씀의 전파자들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바로 세워져서 세계를 선교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생각에는 불의가 없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하셨으니 주의 일꾼이라면 먼저 불의한 생각부터 청산해야 한다. 주님은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고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기 때문이다.
완전한 일들 중에도 장애의 위협이 생기는데 불의한 생각의 계획 안에는 얼마나 육신의 생각 속의 악의가 포함되어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렘 5:25)하셨으니 좋은 일 평안한 생활이 되려면 먼저 육의 생활을 청산해야 할 것이다. 
땅엣 것 생각 속에서는 위엣 것 생각할 여유가 없다(골 3: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하심은 육체는 죽었고 우리의 생명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땅엣 것을 다 버리고 오직 위엣 것만 생각하면서 사도라 칭함을 받기도 감당치 못할자로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자랑할 것 없다”고 자신을 겸손히 낮췄다. 바울이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한 후 도리어 버림이 될까 자기 몸을 쳐 복종한 것같이 오늘날에도 사도바울같이 주님의 사랑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주의 종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단종파들은 한국교회에서 개교회주의, 교파주의로 세상에 등을 돌리고 무관심 속에 이제는 알라신전들같이 도처에 자리잡고 세워지는데 한국교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누가 일어나서 이들과 싸울 것인가?
이제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재앙을 막아야 한다.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법을 버렸음이니라”(렘 6:19) 하신다.
주님의 백성이 누구의 말을 듣고 살아야 재앙을 면하고 평안도 얻을 수 있을까?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함이 재앙을 불러들인 결과를 초래했는데 주님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나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 119:165)고 했다. 주님의 법을 사랑치 못해 장애물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깨우쳐 주시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창종할 때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잠 1:33)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대로 청종하여 재앙이 없는 모든 교회와 교역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충언한다. 사람의 법이나 명령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교단은 이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 더이상 인간정치가 판을 치게 해서는 안된다. 교단 헌법이 존중되고, 질서가 유지되며, 서로가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사랑과 충만한 말씀이 가득한 그런 총회를 만들어야 한다.
매번 총회 때마다 교단의 정체성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정체성과 거리가 먼 행동을 일삼았던 지금까지의 모습을 청산코자 노력하며 의지를 가다듬고 있는 제94회 총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덕원 목사 (남북노회 증경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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