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라이프

 
작성일 : 11-06-01 15:4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동경 성경신학 사경회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동경모임 사경회…조금은 특별하게 성경신학연구소장 박용기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열린 사경회는 첫날부터 말씀을 향한 열기로 뜨거웠다. 그리고, 같이오신 김규욱 목사님 내외분과 장로님, 권사님들과 쉬는시간마다 짬짬히 교제하며, 그간의 회포를 풀기라도 하듯 서스름없이 서로를 위로하기 바빴다.

동경모임 지체들은 박목사님과 같이 나눌 성경신학적 세계관이란 대주제에 앞서  무지한 우리의 머리속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책을 읽고 서로 토론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성령께서 잘 깨우치게 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로 준비하도록 하셨다. 그런 기도에 하나님은 여지없이 응답해 주신다.

세계관 이전에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신관을 통해 우리가 믿는 전능하신 그분이 영원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분의 뜻(로고스)을 신실하게 약속하신대로 이루시며, 계시세상 가운데 우리의 존재를 깨우치고 진정 피조물로서 아무말 할 수 없는…그저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시길 원한다”는 기도가 우리의 최선임을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인생관과 역사관을 통해 택한자를 피조세계에 두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찬 온 우주를 우리의 배움의  터전으로 주시고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반드시 우리를 성장시켜 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깨우치게 하시고 영적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실 것을 알게하셨다.

세속으로 가득찬 자신의 육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욕심과 말로다 할 수없는 죄악과 영적 싸움을 싸울때 마다 스스로 머리를 쥐어뜯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런 내가 하나님의 보내신 탕자…그 분의 소중한 택한 자녀이기도 하다. 이 배움이 다하고 나면 그분의 품에 다시 돌아갈 것도 알기에 삶은 가치 있고 의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잔잔한 기쁨이 넘쳤다.

역사의 시작도 끝도 영원임을 알고 모든 것이 주께로 와서 결국 주께로 돌아가며 역사의 어리석은 반복과 수없는 전쟁과 분쟁조차도 그 분의 계획없이는 현상세계에서 결코 벌어질 수 없으며 생명의 근원되시고 만물의 주인되신 그분의 계획이 아니면 어떤 생명체도 존재할 수가 없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성경을 통해 참 지혜를 배우게 하셔서 세상의 돌아가는 모든 일들을 평안한 마음으로 해석하며 앞으로 올 일도 평안으로 지켜보게 하실 것을 알게되니 얼마나 감사가 넘치던지…

나의 주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관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그 분의 자기 계시와 영광 선포로 가득하고, 택한 자녀를 향한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사와 세계가 존재하며 그 분의 영광만이 온 우주에 충만함을 느끼게 된다.

사는 목적, 그것은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을 배우는 것이며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짐을 명심하고 하나님을 향한 일념만이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아 주시길 기도한다.

사경회 후 하나님은 ‘동경모임’을 소망으로 가득하게 하셨다. 우리 자신이 말씀으로 늘 무장되며 일본인들에게 진리가 전해지기 위해 성경개론과 강론을 번역하는 작업과 차세대 아이들을 위해 진리의 말씀이 빈틈없이 전수되어지길 기도하며 준비하는 일을 계획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일본의 악조건을 마다않고 방문해주셔서 열강해주신 목사님과 아낌 없는 위로로 형제의 사랑을 확인케 해주신 많은 지체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책거리-성경강론집 1권을 마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살게 하신 값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