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어느 산자락에 잠들어 있는지요? 선배님은 초등학교 3년 선배였지요. 제가 기도원에서 신학교를 졸업하고 귀향해서 선배님을 만나 농촌 계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밤을 지새웠잖아요. 저와 헤어진 후, 신학을
형님! 주 안에서 평안히 주무시고 계시죠? 저 셋째 동생이에요. ‘큰형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요. 형님은 건넌방에서 주무셨잖아요. 유독 저만을 불러서 품에 안고 주무셨거든요. 그때 느꼈던 따뜻한 온기는
과장님! 평안히 주무시나요? 저 사무실에서 사환으로 일하던 ‘꼬마 학생’이에요. 오래전 하나님 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얼마 후에 전해 들었어요. 알았으면 빈소를 찾아 영정 앞에서 과장님의 옛 모습을 기리며 눈시울을 붉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신학교 교수로 계실 때에 같은 숙소에 거했던 제자예요. 저를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특별히 조교로 차출해 교수님 곁에서 기숙하도록 배려하셨잖아요. 동생처럼 알뜰히 챙겨주셨고요. 세
선생님! 너무 오랜만이네요. 제가 말없이 귀향하고 만나보지 못했으니까, 60여 년이 넘었나 봅니다.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왜 선생님 근무하시는 출판부 건물 바로 아래 미술부 건물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던 신학생이에요.
목사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너무 세월이 많이 지나서요. 기도원 미술부에서 그림을 그리며 공부했던 ‘꼬마 부흥사’ 아시죠. 그게 바로 저랍니다. 뒤늦게나마 꼭 말씀을 드려야 제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서요. 얼마
선배님! 그동안 평안하셨어요? 벌써 수십 년이 흘렀네요. 갑자기 누구인지 궁금하겠죠. 조금만 ‘힌트’를 주어도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기도원 미술부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이른바 성화를 그리던 후배랍니다. 놀랐죠?
대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벌써 60여 년 전이니까요. 어쩌면 편안한 안식에 드셨을지도 모르는데 공개서한을 띄우네요. 대장님은 기도원 관악대 책임을 맡아 운영도 하며 지휘도 하셨죠. 제
원장님! 그동안도 편히 주무셨지요? 전에 약속대로 계속 말씀드리려고 해요. 지난번 너무 무례하게 글을 올린 것 같아 좀 송구스럽기도 했어요. 사실은 모든 사연을 마음에 간직한 채, 하나님 나라에 갈려고 마음을 다잡기도
원장님! 지금쯤은 낙원에서 안식을 누리시겠죠. 저는 미술반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그림을 그리며 신학을 했던 학생이에요. 왜 설교 실습시간에 매우 탁월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잖아요. 여름방학 실습 기간에 전국순
[독자기고] 20-12-16 09:54
장로님! 그동안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평안하시지요. 저는 육십여 년 전, 장로님의 ‘꼬마 비서’예요. 글씨도 잘 쓰고 영특하다고 비서로 채용하셨잖아요. 벌써 하나님 나라에 가셨을 터인데…. 1956년 3월에 장로님이 저의
[독자기고] 20-11-27 20:44
김 전도사님께 전도사님! 저 기억하시나요? 전도사님은 다른 교회 장로님으로서 목사님이 되시려고 신학교를 다니시는 중이셨지요. 당회장님의 파송을 받아 저의 고향교회 전도사님으로 주일에만 오셔서 설교만 하셨거든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한국교회 통사 여섯 번째 책으로 『새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