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 강미정] 16-11-19 20:27
자녀들아! 생각이 말이고 말이 곧 글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근본은 생각이다. 글이 아니고 말이라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쓴다. 바람이 불 때 나뭇가지에서 윙윙 소리가 나면 겨울이다. 감기 조심하고 예전처럼
[권사 강미정] 16-10-28 21:15
세월 앞에 장사 없다 했던가? 며칠 전에 병원에 갔다.혈압이 급상승하면서, 위가 콕콕 쑤시는 것 같고,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몇 번 겪은지라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항생제 과다복용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말에 새삼 몸이
[권사 강미정] 16-10-05 21:07
당신과 마주합니다. 세상 문 닫아걸고 당신과 마주합니다. 외로움으로 물든 밤 이렇게 당신과 마주하면 아픔도 고단함도 눈 녹듯 사라지고 들뜬 마음으로 열아홉 순정한 가슴이 됩니다. 이상합니다. 당신과 마주하기만 하
[광주 산수서광교회 권사 강미정] 16-09-25 12:11
성도들을 만나는 것처럼 즐거운 것이 없다. 일요일 아침, 9시 50분 강론을 듣기 위해 서둘러 출발했다. 길가의 코스모스가 마치 예쁜 소녀들이 군무를 추는 것 같이 예쁘다. 요사이 바깥출입이 뜸했던 터라 차창 밖으로 펼쳐지
[권사 강미정] 16-08-25 21:14
울 딸이 이사를 했다. 사위가 서울에 근무하게 되었고, 당분간 나는 딸과 함께 살기로 했다. 그리 넉넉한 살림이 아니다 보니, 예산에 맞추어 내가 거처할 방 한 칸이라도 있어야 하고 다섯 살 손녀 서윤이랑 네 식구가 살 집
[권사 강미정] 16-08-01 21:30
중국의 속담이 떠올랐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는 싱겁게 웃어넘긴 말이다. 반듯하고 짱짱하게 허리를 세우고 걷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
[강미정 권사] 16-07-17 16:22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
현대미술은 인상주의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길목에 후기 인상주의가 있었다. 입체주의는 후기 인상주의 작가 중 세잔의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 세잔은 감각적이고 순간의 변화무쌍한 색채의 향연에 한계를 느끼고 영원하고
19세기 후반에 탄생된 인상주의는 미술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의 혁명이었다. 전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끊임없는 시도는 인상주의로 빛과 색채에 관하여 완벽하게 혁명을 완성하였다. 그 이유는 과학 기계의 시대와 더불어
비잔틴은 로마의 박해로부터 크리스트교가 신앙의 자유를 얻고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새로운 수도 콘스탄티노플(비잔티움:현 이스탄불)로 옮긴 후 로마는 동, 서로 분리된 동로마제국을 말한다. 비잔틴미술은 동로마제국이 5세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우주와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셨다. 그리하여 자신의 존재와 속성을 계시하신다. 즉 천지만물의 작품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작품은
벗이여, 어디에 있나요 벗이 떠난 빈 둥지 찾아 와 보니 스산한 빈 그림자만 가득합니다. 물안개 자욱한 먼 산자락 바라보니 산을 오르는 벗의 모습 거기에서 보입니다. 가녀린 두 손에 든 빛나는 황금빛 자루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한국교회 통사 여섯 번째 책으로 『새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