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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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3 20:0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국-러시아 정상회담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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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주변 4대 강국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회담내용보다도 푸틴 대통령의 방한일정에 대한 급작스런 변경 소식이나 정상회담에 40분이나 지각했다는 소식 등으로 인해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북한의 나진항과 러시아의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개보수와 나진항의 현대화 및 복합물류 사업 등을 포함하는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도록 하는 양해각서에 양국이 서명함으로서 유라시아 철도연결사업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한편 북한과의 교류협력 및 개방유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양국 정상은 중장기적 추진사업으로 ▲북극항로 이용에 대한 러시아 측 협조 당부 및 극동지역 항만개발 MOU 체결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 R)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 각각 합의했다.
이러한 합의들은 우리나라에서 북한과 러시아 그리고 유럽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의 구축에 있어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침은 물론이고 유라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어 적지 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이번 합의가 국내기업의 직접투자 형태가 아닌 간접투자라는 점에서 다소간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으나 이러한 합의 자체는 큰 의미가 있음이 분명하다.
이번 회담은 이러한 경제 분야의 합의 외에도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러시아 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성과가 있으며 역사퇴행적 언행으로 동북아의 협력에 장애가 되고 있는 점을 우려함으로써 사실상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독특한 행보로 관심사가 되었던 이번 정상회담은 짧은 방한 기간이었지만 적지 않은 성과를 남겼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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