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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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10 14:1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오이코스 대학교, 2024년 글로벌 디렉터 한국 컨퍼런스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독교 종합대학 글로벌 ‘온라인 학위 과정’ 등 향후 5년 비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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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 대학교(총장 김종인 박사/www.oikos.edu)는 지난 5일 본교가 주최하고 성경신학학술원(www.ibt.or.kr)과 교회동역자협회가 협찬한 ‘오이코스 대학교 2024년 글로벌 디렉터 한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위치한 기독교 사립대학으로 2004년에 개교한 오이코스 대학교는 미국의 다수 교육기관의 승인을 받은 종합대학교로 신학대, 음대, 경영대, 미술대, 문화인류학부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김 총장은 오이코스 대학교가 어떠한 제도적 이점과 장점을 지녔는지 전 교직원과 특히 새로 임용한 교수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미국의 종합대학으로서 현재 지닌 오이코스 대학교의 장점과 미래 발전의 잠재력을 김 총장의 발제를 중심으로 그 골자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오이코스 대학교는 TRACS(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s and Schools)로부터 지난 2021년 1월 10일 자 온라인 학위 과정(Online Degree Program)을 승인받았다. 또한 지난해 2023년 10월 같은 기관으로부터 문화 인류학 박사과정(Ph.D in Intercultural Studies)과 미술 대학 석사 과정(Master of Fine Art)을 또한 인가 승인을 받았다. TRACS란 미국 기반의 종교 교육기관 인증 기구로 기독교 대학과 대학원 및 신학교 등을 대상으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교육기관은 신학 관련 학과들이 학문적 기준과 종교적 가치를 충족하는지를 평가한다. 오이코스 대학교는 기독교 대학의 초국가적 협회인 TRACS의 회원으로 2016년 4월 19일 TRACS 인증위원회로부터 ‘4등급 기관(Category IV)’으로 인증을 받았다. ‘4등급 기관’으로 인증된 상태란 특정 인증 기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된 교육기관의 등급을 말한다. 4등급 기관 인증은 TRACS 분류 체계 내에서 특정 수준의 교육적 기준, 대학 운영, 교수진의 자격, 재정적 안정성 등을 충족하였음을 뜻한다.
그리고 오이코스 대학교는 CHEA(Council for Higher Education Accreditation)의 인증을 받았다. CHEA란 미국에서 대학 및 대학원 교육의 품질을 보증하는 기관이다. 정부의 관여 없이 교육기관 인증을 인정하는 비영리 기관인 CHEA는 미국 내에서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의 품질을 인정하는 여러 인증 기구를 모니터링하여 인증한다. 오이코스 대학교는 미국에서 인정하는 인증 기구가 공식적으로 인증한 기관 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오이코스 대학교가 미국 내에서 교육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임을 확증해 주며,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에 이름이 오른 것은 이 대학의 학위가 미국 전역에서 인정받을 수 있음을 공증한다는 뜻이다.
또한 오이코스 대학교는 USDOE(미국 교육부)를 승인받은 대학이다. 즉 미 교육부가 설정한 교육 기준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대학원 프로그램이 일정 수준의 교육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보증을 받았다는 뜻이다. 학생들에게는,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연방 학자금 대출이나 장학금 및 기타 연방 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교임을 보장한다는 뜻이다. 이로써 오이코스 대학교는 다른 교육기관이나 기업에 의해 교육적으로 적합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학교의 명성 및 학위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나아가 오이코스 대학교는 ‘사립 중등과정 이후의 교육기관’를 뜻하는 BPPE(Bureau for Private Postsecondary Education)에 의해 학교 운영의 승인을 받은 학교로 중등과정 이후 교육이란 간단히 말하면 고등학교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교육 과정을 포함한다. 학사, 석사 및 박사 과정은 물론 전문 자격증이나 다양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도 이 범주에 속한다. BPPE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대학이 법적으로 인정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뜻이다. 취업 기회 제공의 측면에서 보면, BPPE의 인증은 취업 현장이나 고용 시장에서 자신의 학력을 인정받을 많은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학교 투명성 측면에서 보면 BPPE 승인은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 상태를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다. 즉 학사 운명 및 재정 상황이 언제나 투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오이코스 대학교는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국(USCIS)의 승인을 받아 외국 학생을 받아 등록할 수 있으며,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 시스템(SEVIS)을 통해 외국 학생에게 ‘I-20 양식(Issue I-20 form)’을 발급할 수 있다. I-20 양식은 학생 비자(F-1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필수 문서다. 이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대학은 유학생들이 학생 비자를 받고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학생은 학업 기간 동안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다.
김 총장은 향후 대학 발전 5개년 비전 모색을 하면서 기대가 큰 부분은 중동 및 러시아권,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권의 지속적인 온라인 학생 수 증가 부분을 들었다. 작년에 신설한 온라인 과정인 문화 인류학 박사과정(Ph.D in Intercultural Studies)과 미술 대학 석사 과정(Master of Fine Art)은 인기 학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설립을 계획 중인 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 분야를 온라인 수업 방식과 연계하여 혁신적인 학위 과정으로 선보일 준비도 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 과정(Humanities Program) 활성화하는 일환으로 평생교육원 운영 방식으로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육성하는 계획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M.Div(Master of Divinity) 과정 Senior 학비 면제(Tuition Free for Senior students in M.Div program)도 구상 중이다. 이는 고학년(일반적으로 마지막 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작업에 더욱 전념(專念)하도록 독려한다. 마지막 학년의 학비 면제는 학생들이 목회 실습이나 공동체 서비스 및 기타 관련 활동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실제 목회 현장에 대한 준비를 독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그뿐 아니라 다른 학과에도 적용 가능한 재입학 제도 운명 방안을 검토 중이다. 즉 기존 학생들 중 중도 탈락자를 위해 재입학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와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학생들은 개인적 이유에서 재정적 부담으로 혹은 학업 부적응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금번 2024년 컨퍼런스를 통해 오이코스 대학교는 러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양질의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모두 공감했다. 물리적 공간과 건물이 급감하는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대학 생존은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자의 순발력과 대처 능력이 좌우한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독교 종합대학으로서 오이코스 대학교의 향후 도약은 더욱 견고한 바른 기독교 신앙의 토대 확립 또한 요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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