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15-10-08 20:4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57회 한국실천신학회 정기학술대회


교회의 재정확충을 위한 건강한 방법을 추구하고 활용해야
banner

57ȸ ѱõȸ мȸ 'ȸ ' ֵ  Ͽ ڻ(ѽŴ ) 'ѱȸ 翡 Ÿ ȸ Ȱ'̶ ϰ ִ.

지난 달 12일 제57회 한국실천신학회(회장 김한옥 박사) 정기학술대회가 ‘교회와 경제’라는 주제로 우리중앙교회(담임 박영균 목사,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소재)에서 개최됐다.
정일웅 박사(총신대 전 총장)가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에 나타난 교회의 경제활동’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정 박사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경제에 대하여 매우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이유는 교회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금에 의존하여 운영해야하는 섬김의 기관이었기에 경제문제를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했다.
정 박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경제규모 즉 개교회, 노회, 총회 운영이나, 선교사업, 복음사역 등의 재정규모, 소요규모가 거대해져 교회도 경제활동이 필요한 기관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재정은 오직 성도들의 헌금에만 의존해야 하는가? 아니면 교회의 경제적인 필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그 어떤 재정을 확충하는 방법이 있는가?”가 질문된다며 “경제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활로는 물론 성경에 근거한 합당한 방법이어야 할 것이며, 기독교 경제정의의 관점에서 신학적인 정당성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박사는 먼저 과거 외국 선교사들의 한국교회에서의 재정(경제문제) 해결 방안을 살펴보면서,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를 부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선교정책과 교회의 경제문제에 많을 도전을 주었던, 1854년 중국에 파송된 미국 북장로교회의 선교사 네비우스의 3자정책(三自政策) 즉 자진전도(自進傳道), 자력운영(自力運營), 자주치리(自主治理)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 박사는 “가장 수적으로 부흥되었던 60~90년대 초엽기간의 한국교회는 개별 자기교회의 성장과 경제자립이라는 목표에만 매달렸지, 한국교회가 수적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날로 하나님 사역에 더 많이 소요되는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어떤 대책을 공동적으로 만들지 못한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개교회 중심적으로만 운영되고, 자기교회 성장만을 추구해 온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며, 이기적인 자본주의시장 경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후 결국 수적성장도 잃어버리고, 재정능력도 잃어버리는 빈익빈 부익부 자본주의 경제현상을 극복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연이어 “한국교회는 심각한 자기정체성의 확인과 새로운 복음전도전략과 함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진해 가야 할 것이며, 지금까지 행하여 왔던 개교회 중심의 이기적인 재정운영에서 벗어나, 막중하게 소요되는 교회의 재정확충을 위한 건강한 방법들을 추구하고 활용해야 하리라고 생각된다”라고 했다.
또한 정 박사는 한국교회의 재정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4가지를 제언했다. 즉 △한국교회지도자들의 대오각성 △목회관 전환 △이웃사랑(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한국교회로 다시 출발 △한국교회의 재정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추구해야 함이다.
특히 재정운영과 활성화 방안에서 “오늘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성도들의 헌금으로 더 큰 재정 수익을 위하여 재정을 활성화하는 가능성은 어떤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적절한 대답은 주식 투자의 가능성을 말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안에서 주식투자자체를 부덕한 행위로 간주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교회는 이러한 행위에 임하기 전에 교회의 사회적 공신력에 대한 것을 언제나 인지하면서 행동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것은 먼저 교회의 존립적인 근거가 영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전제한다면, 그리고 경우에 따라 투자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에 따르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며, 수익성과 공익성을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정 박사의 논문에 대해 이명희 박사(침신대 교수)와 성신형 박사(숭실대 교수)가 논찬했다. 이날 학회 제2발표는 위형윤 박사(안양대 교수)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교회의 경제정의’, 제3발표는 ‘현대교회의 헌금이해와 재정운용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편집팀

국민일보 창간 27주년 기념 제3회 국제콘퍼런스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78차 신학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