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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교회동역자협회 봄 포럼
‘교회 무장에 의한 성취(에베소서-데살로니가후서)’ 주제로 지교회 실무 장로 권사가 발표자로 나서
장안중앙교회 교회 안내서를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 가져

교회동역자협회(사회담당 한경진 목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장안중앙교회 호크마하우스에서 성경신학학술원, TBT방송사, 진리의말씀사, ㈜한국크리스천신문 후원으로 제10회 교회동역자협회 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1부 개회 경건회는 한경진 목사(광주산수서광교회, 사회담당)가 사회와 강론 순서를 맡았다. 특송은 김지현 교수(미국 오이코스대학교)와 장안중앙교회 로고스찬양대가 찬양 순서를 진행했다.
한경진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6절에서 18절 말씀의 강론을 통해 이 본문은 “베드로의 고백 위에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신다는 언약의 말씀이며, 반석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진리의 의미 곧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러한 진리의 말씀이 반석”이라고 하면서 “반석을 구약성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으로 나오는데 이러한 신구약 성경 연결고리에서 반석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영생의 물을 마시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결국은 영원한 진리가 그리스도라는 반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의 주제가 교회 무장인데 이 주제 역시 ‘반석’과 연결된다.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는 그리스도 언약은 구약에 근거가 있고, 성령께서 신약에서 무장을 통해 세우는 것이 반석의 의미로서 성령의 성취를 알 수 있다. 교회는 반드시 진리, 그리스도 위에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부 포럼은 ‘교회 무장에 의한 성취(에베소서-데살로니가후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 포럼에서 주목되는 것은 발표자들 모두 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지교회 실무 권사 및 장로들이라는 점이다. 타 교단에서는 이러한 사례들을 찾아보기가 힘든 행사였다. 발표자들은 교회동역자 진행담당이 광고한 4개 소주제에 대해 선착순 자원으로 등록하여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는 산수서광교회(광주광역시 소재) 양규현 서리장로가 에베소서의 주제인 ‘교회 진리의 무장’, 산수서광교회(광주광역시 소재) 최혜숙 권사가 ‘교회 생활로 무장’ 중 빌립보서의 주제인 ‘복음에 합당한 생활’, 포항성진교회(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김종록 장로가 ‘교회 생활로 무장’ 중 골로새서의 주제인 ‘굳건한 믿음의 생활’, 장안중앙교회(경기도 성남시 소재) 오석표 장로가 ‘교회 생활로 무장’ 중 데살로니가전·후서의 주제인 ‘성도의 거룩한 생활’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3부 장안중앙교회 교회 안내서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은 교회 안내서(정관) 개정위원회에 직접 참석했던 양동주 장로(장안중앙교회)가 사회를, 질의응답은 박홍기 목사(장안중앙교회)가 진행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교회 안내서는 교회체제개혁의 일환으로 기존 전통적인 교회는 정관으로 교인들을 구속하는 측면과 분란, 폐단을 보완하기 위해 보다 성경적인 근거에 의해 작성된 성도의 교회 생활의 모범 안내서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교회 안내서는 크게 두 가지 ▲제1장 교회 원리 ▲제2장 교회 운영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제1장 교회 원리의 하위 각 조항은 성경에 나타난 원리, 근거 구절을 삽입하여 작성됐다. 제2장 교회 운영에서 주목할 것은 교회 분란에 주요한 원인이 되는 재정의 수입과 지출을 투명성 있게 성도들이 연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공유가 가능할 수 있게 되어있다고 했다. 질의 시간에는 고령화에 따른 시무 연령, 남녀 성도 차별, 지구(구역) 자율선택제 등에 관심을 보였다.
박홍기 목사는 교회 안내서(정관) 개정위원회 출발부터 과정, 마무리 단계에 있었던 내용과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 목사는 기존 전통교회는 노회에서 내려주는 정관에 의해 장로 위주로 교회를 운영했다면, 이 교회 안내서는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어지는 동역자들이 협의회 성격으로 정관개정위원회가 출발했다고 말했다. 개정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하고 장안중앙교회 교인총협의회, 집사회 워크샵 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하고 서로 협의하며 공유한 일들이 말씀운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안내서는 200여 개 항목에 모두 성경적인 근거에 의한 원리에 의해 구성되었다고 강조했다.
4부는 박용기 원로(성경신학학술원 원로연구원)가 봄 포럼 전체 진행에 대한 총평의 시간을 가졌다. 박용기 원로는 4명의 포럼 발표자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따라 조화롭게 발표한 것에 대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자들 통해 성경 전체가 통일성, 논리성 있게 기록된 『성경강론』(박용기, 진리의말씀사)을 중심으로 성경공부 방법이 체계적으로 정립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교회안내서 관련하여 하나님의 전능성을 찬양한 잠언서에 기록된 두령이나 간섭자가 없는 개미의 비유를 들면서 기존 교단의 우두머리 정치에 폐단을 지적하면서 교회안내서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교회동역자협회는 가면 갈수록 우두머리와 간섭자가 없고 성숙한 모임이 되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빌레몬서에 기록된 말씀을 언급하면서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억지로는 하지 않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하면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자원하는 것이 교회 생활의 원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원로는 교회생활의 타락의 원인이 되는 재정개혁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를 밝히며 재정개혁이 이루어지는 것만으로도 교회체제개혁의 70% 이상은 되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재정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회동역자협회는 제59회 말씀운동전국연합사경회 및 제11회 교회동역자협회 합의회를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대전광역시 동구청소년 자연수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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