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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23 12:0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장세균총 이상(Dysbiosis)과 새는 장(Leaky G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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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서 엄마 젖을 먹으면 그때부터 장속에서 세균들이 기생하기 시작 하여 인간의 장에는 약 100조개의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장내 세균은 나쁜 것과 좋은 것이 있다. 만약 지나치게 나쁜 균들이 많아지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오게 되는데 이를 '장세균총 이상'(Dysbiosis)이라 부른다.[세균이 빽빽하게 모여 있으므로 세균총이라고 부른다]이것이 오래되어 장의 투과성이 높아져 나쁜 것이 몸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것을 ‘새는 장’(Leaky Gut)이라 한다.
 
이러한 장세균총 이상과 새는장이 일으키는 증후는 여러 가지 인데 감기가 잦고, 축농증, 알러지성비염, 과민성 대장증상, 소화불량, 피로, 아토피, 가려움, 어지럼, 우울증, 짜증, 당뇨병, 갑상선 질환, 부종, 면역질환, 만성피로, 불면증, 눈 아래가 검은 다크서클 등 참으로다양한 증세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왜 장의 이상이 전신적인 증상을 일으킬까? ‘장세균총 이상’은 장속에 해로운 여러 가지 곰팡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와 기생충, 등 좋지 않은 세균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감염이 되어 있는 상태로 장속에서 나쁜 세균이 많아지면 장벽에 손상을 주게 되어 장에서 나쁜 물질이 그냥 투과하여 들어오게 되는 ‘새는 장’까지 만들어 지게 된다. 때문에 이들이 내 뿜는 독소가 고스란히 몸속으로 유입이 되면 독소를 밖으로 보내기 위한 증상으로 피부의 발진과 가려움, 재채기, 코막힘, 부종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

또 이 독소는 인체의 갑상선, 부신, 췌장 등의 내분비 기관과 해독 담당하는 간, 콩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뇌의 기능도 떨어지게 하는 등, 몸 전체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치료해 줘야 할 것임에 분명하다.

장세균총 이상과 새는장을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는 유해 세균으로는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음식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좋지 않은 정제된 당질 식품인, 설탕과 단빵, 술 등을 자주 먹게 되면 장내에서 해로운 유해 세균이 증가하게 되고 이것이 장에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새는장이 된다. 그러면 알레르기 질환인 피부가려움, 콧물, 재채기, 다크서클 등의 눈에 보이는 증상이 드러나고 나중에 내장과 호르몬 샘, 뇌 까지 전신적으로 나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꼭 알아 둬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악성 피부질환인 아토피나 건선의 경우에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과다번식이 거의 있는데 주로 단음식을 즐기거나 술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항생제도 장내에 좋거나 나쁜 균을 무차별로 죽이므로 결국 장세균총 이상을 불러온다.

기생충은 위장에서 분비되는 염산이 묽어진 상태에서 기생충이나 그 알이 죽지 않고 남아서 감염 된 것이다.

이러한 장세균총의 이상과 새는장의 치료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먼저 이러한 세균과 기생충을 먼저 없애야 한다. 그 중에서 곰팡이가 가장 완고하고 잘 없어지지 않는다. 곰팡이는 장내에서 많아지면 발효되면서 술[에탄올]이 된다. 그래서 자주 머리가 멍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그런데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잘 죽이고 없애는 것 중에서 우리 조상들이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던 피마자 기름과 마늘이 아주 좋다.  그 중에서 피마자 기름이 특히 유효한데, 열을 가하지 않은 피마자 기름을 차 숟갈로 하나 정도를 잠자기 전이나 공복에 복용하면 된다. 기생충은 구충제가 잘 나와 있으므로 복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너무 지나치게 단음식인 설탕과 초콜릿, 단빵 등을 많이 먹어서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많아진 경우라면 줄여야 한다. 대신 좋은 세균의 먹잇감이 되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나물의 섭취를 늘려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다면 이것도 해결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항생제의 복용에 조심해야 하고, 술이나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음식도 줄이고 피해야 한다.

최근에 우리의 음식이 전보다 풍부하고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만약 식욕이 좋은데 비해 대변이 시원하지 않으면서 단것을 좋아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나, 먹는 것이 오히려 부실하고 단것만 골라먹고 피부의 가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대부분 장세균총 이상이나 새는장의 증세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흔히 많다. 장내 유해한 환경이 알러지 질환이나 호르몬샘 들과 뇌조직, 신경계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까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장이 나빠지면 몸도 덩달아 이상이 온다.

그림을 보면 정상적인 장에 비해서 새는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장의 융모와 벽이 허물어져 찢어진 그물처럼 불순물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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