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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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3 20:43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여성에게 많은 화병 치료는 이렇게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서 화병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으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신은 몹시 괴로운데 다른 사람이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으므로 마치 꾀병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화병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전신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다. 화병은 대개의 경우 목에 이상이 생기는데 목이라는 것은 생식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생식기에 이상이 없어야 임신할 수 있으며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으므로 아기를 갖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1) 목에 생기는 증상은 대개 화병이다
의서에 의하면 “인후의 병이 모두 화열(化熱)에 속하는 증인데”라고 했듯이 목 주변에서 생기는 병은 대부분 화병이다. “편도가 자주 붓는다, 목구멍이 아프다, 목안이 따금따금 하다,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다, 목에 혹이 생겼다”라고 호소하는 증상들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치료 사례>
34세의 부인이었다. 피부가 검은 이 여성은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이 따끔따끔해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신경성 같다고 하는데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고 내원하였다.
<진단과 치료>
여성이 피부가 검은 것, 인후의 이상, 주변 환경 등으로 보아서 화(火)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어 황연해독탕을 체질에 맞게 가감하여 투여하여 효과를 보았다.

2) 목에 가래가 걸린 듯하다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것 같아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뱉어도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다. 이것을 ‘매핵기(梅核氣)’라고 하는데 이것은 모두 신경성 화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대개의  경우에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동반한다.
<치료 사례>
통통한 체형의 41세 부인이 신경을 몹시 쓴 후로 목에 무엇이 붙어 있으며 가슴까지 답답해서 한숨을 자주 쉬는데 그래도 편하지 않고 머리가 띵하며 불면증도 생겼으며 피곤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내원하였다.
<진단과 치료>
담음의 형상과 증상이 모두 있으며 목은 ‘형(形)의 수(首)’라 해서 목을 가장 먼저 풀어주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가미이진탕을 투여하였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어서 피곤과 잠이 동시에 해결되었다고 고마워하였다.

3) 통증은 모두 화(火)에 속한다
 “머리가 깨어질 듯이 아프다, 머리를 바늘이나 송곳으로 쑤시듯 아프다, 어깨가 빠질 듯하며 쑤신다”고 호소하는 모든 격렬한 통증은 모두 화(火)가 원인이다.
<치료 사례>
32세의 부인이 어깻죽지가 마치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고, 너무 피로하고 동시에 두통, 가슴 답답함, 목에 가래 생김 등이 있어서 여기 저기 다니면서 치료해도 효과가 없고 원인조차 알 수 없다고 내원하였다.
<진단과 치료>
담음의 형상과 증상이 뚜렷한 기과(氣科)로 예민하게 생긴 여성이라 기통(氣痛)으로 판단하고 사칠탕을 투여하여 효과를 보았다.

4) 눈병은 대개 화(火)에 의해서 생긴다
의서에 의하면 “눈병은 화병(火病)을 근본으로 하나”했으며, 눈병을 치료하려면 “칠정(七精)을 기(忌)하지 않으면 약도 효과가 없다”했는데 이것은 약을 쓰기 전에 신경성 화병을 없애야 눈병이 치료된다는 뜻이다.
<치료 사례>
36세의 부인은 목이 나오고 눈이 튀어 나왔으며 눈동자가 아파서 고통스럽다고 했다. 병원에서 갑상선이라고 해서 치료받고 있으나 별로 효과가 없어서 내원한 것이다. 1년 전부터는 엉치가 아파서 드러눕지도 못하며 음부에 뾰루지 같은 것이 자주 나며 가려워서 잠을 설치기도 한단다. 코가 크고 성격이 강하게 생겼다.
<진단과 치료>
한의학으로 볼 때 목이 나온 것이나, 눈이 앞으로 나온 것, 음부에 무엇이 나는 것은 모두 마음이 편치 않아서 나타나는 발현상이다. 따라서 음혈(陰血)을 돋구어주고 화를 꺼주기 위해서 청화보음탕을 투여하였다. 우선 눈이 아프지 않아서 살 것 같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치료하면 갑상선도 모두 치료될 것이다. 이것이 원인 치료다.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김희철 박사 (한의학박사, 파동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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