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일대기를 표현한 창작발레 ‘메시아’
헨델의 음악에 맞춰 성서적 내용을 아름다운 미적 표현을 통해 창조적으로 구현해 낸 수작
한국 기독교의 첫 사랑을 기억하고 회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이화여대 총동창회 선교부와 이화발레앙상블이 주관하는 창작발레공연 ‘메시아’가 오는 5월 26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신은경 교수가 안무 및 예술감독을 맡은 창작발레 ‘메시아’는 예수의 생애를 담은 성경을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예수의 생애를 통해 사랑과 용서, 갈등과 긴장, 선과 악이라는 철학적, 종교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작 발레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 제18회 기독교 문화대상과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2014)을 수상하기도 한 세계 최초의 전막 발레 ‘메시아’는 낭만발레의 환상적인 이미지와 현대적 움직임 및 마임과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탁월한 심리적 묘사와 이야기적 감동을 창조적으로 구현해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2년 동안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뉴저지, 보스턴 등에서 공연되며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알리고 나누어 왔다.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누릴 수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발레로서 이 시대의 절망과 아픔을 희망과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발레로 만나는 ‘메시아’가 한국 기독교의 첫 사랑을 기억하고 회복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그 사랑과 능력이 세상을 향해 흘러가도록 마음을 모으는 만남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전 수익금은 선교사업에 쓰이게 된다.
전체 2막 9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의 생애를 아름다운 몸짓의 기도를 통해 고도의 발레 테크닉과 감정들을 화려하면서도 소박하게 표현하며 80여명의 무용수가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예루살렘의 입성과 대미를 장식하는 할렐루야는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준다.
공연을 주관하는 이화발레앙상블은 1992년에 창단되어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신은경 교수가 예술 감독 및 안무를 맡고 있다. 전통적인 클래식 발레를 비롯하여 추상적, 심리적, 극적 주제를 묘사한 현대 및 한국 창작 발레를 국내와 해외의 무대에서 지속해서 공연하며 발레 예술의 창작화 및 레퍼토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오페라와 뮤지컬 등의 관련 예술과 협연함으로써 발레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