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문화

 
작성일 : 16-03-02 22:0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일사각오(一死覺悟)

17일 전국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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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 한국 | 개봉 2016-03-17 제작/배급KBS 한국방송(제작), 파이오니아21(배급) 감독 권혁만
출연 주연 이지형(주기철 역), 설지윤(오정모 역), 최원 (주광조 역),서광재 (조만식 역)

지난 성탄절 KBS ‘다큐1’을 통해 방영되어 큰 반항을 불러일으킨 <일사각오_주기철>이 주기철 목사의 삶을 영화로 한 ‘일사각오’로 17일 전국 상영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에 반대해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저항한 주기철 목사는 한국기독교의 상징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대표적인 순교자다. 그가 47세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며 유일하게 남긴 유산은 일사각오(一死覺悟)라는 네 글자로 대표되고 있다. 오직 믿음으로 거대한 일제 권력에 맞서 싸운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삶을 생생한 증언과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감동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진정한 ‘믿음의 본질’은 무엇이며, ‘신념’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파란만장하게 전개됐던 주기철 목사의 삶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이며 동시에 ‘드라마’였다. 이 영화는 주기철의 삶을 ‘감동적 스토리’로 엮어내기 위해, 역사적 사실 위에 허구적 상상력을 접목한 팩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이번 영화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인 스승 조만식과 물산장려운동을 벌이는 장면, 부산 초량교회 시절에 가난한 어린이들의 허기를 달래고 교육 사업에 힘쓰는 장면, 박관준 장로와 안이숙 여사가 일본 제국의회에 들어가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유인물을 투척하는 장면 등이 구성되어 단순한 방송본의 확장을 넘어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된다.
주기철 목사가 마산 초량교회에 재직할 당시 여대생이었던 홍은혜 권사(100세), 산정현교회 시절 17살 청년이었던 오재길 장로(96세), 산정현교회 유계준 장로의 손녀들인 유정희(88세), 유정혜(85세) 권사 등 100세에 가까운 현존 인물들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주기철(朱基徹, 1897년 11월 25일~1944년 4월 21일)은 한국의 장로교 목사이자 독립 운동가이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반대운동을 하여 일제로부터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 순교했다. 주기철은 1938년 제27차 신사참배를 가결한 총회 이후, 조선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에 의해서 신사참배 결의에 대한 반대 이유로 장로교 목사직을 면직 당했다. 이후 1997년에 예장통합 서울 동노회에서 목사직을 복권 하고, 2006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평양노회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학적 복적을 선포하였다. 2015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와 총신대학교가 목사직 복권 및 평양신학교 복적을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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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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