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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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8 09:56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을 주제로 개포동교회에서 열려
뉴노멀시대 교회론의 새로운 대안으로 ‘성경구조 중심의 교회론’ 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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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론’을 주제로 개포동교회에서 제40차 정기학술대회를 가졌다. 오전 개회예배는 박찬호 교수(회장, 백석대)의 사회로 권문상 교수(웨신대)의 기도와 이풍인 목사(개포동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의 시기를 거치며 그리스도와의 일대일의 관계가 회복되는 그리스도 몸으로서의 교회의 모습이 회복되는 교회론에 대한 풍성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과 이기호 백석예술대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먼저 기조강연에 나선 김영한 원장은 교회의 본질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라며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다면 디지털 예배도 예배임을 강조하고 디지털 교회만을 주장하는 것은 디지털 영지주의라면서 대면 모임이 없으면 체온을 나누는 진정한 성도의 교제와 세례, 성만찬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기호 교수는 지금의 상황은 이미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상황이었고 단지 코로나로 앞당겨진 것일 뿐이라면서 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영상언어를 배우고, 온라인을 통해 모이고 소통하며, 예배와 교회 공간을 재디자인 할 것을 제안하면서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과거의 만남과 새로운 만남을 통해 만남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첫 번째 세션은 백석대 소재민 박사가 ‘교회공동체와 성도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하였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현기상 박사와 서울신대 김성원 교수가 각각 ‘코로나19시대의 교회의 형성적 역할’, ‘코로나19시대 전망과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특히 네 번째 세션으로 주제발표를 한 성경신학학술원 박홍기 박사는 ‘뉴노멀시대와 칼 바르트의 교회론: 기독론 집중의 교회론 비판을 중심으로’라는 발제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뉴노멀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소개하고 바르트의 교회론은 신론이 배제된 교회론으로 한계가 있고 기독론 역시 화해론으로 축소된 점에서 한계를 드러낸다면서 새로운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교회론의 대안으로 박용기 목사의 성경신학에 근거한 교회론을 제시했다.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개혁파 전통 교회론을 성경 자체의 논리적 구조를 통해 정립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은 새로운 대안 모델 제시로서 주목받았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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