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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독교학문연구회 춘계학술대회 열려
‘뉴노멀 기독교 학문 어떻게 할 것인가’ … 삶 전체에 대해 책임지는 학문 활동과 기독교적 학문의 시도를 강조
1981년 학문과 교육의 주인이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기독교 대학의 건립을 목적으로 창립된 (사)기독교학술교육동역회와 기독교학문연구회가 지난 2009년 기독교 관점에서 제반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기독교학문연구소와 통합하여 발족한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가 주관하고 기독교학문연구회가 주최한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달 22일 ‘뉴노멀 기독교 학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박문식 기독교학문연구회 학회장의 개회 인사, 신국원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이사장이 환영사, 박동렬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실행위원장의 기도 등으로 개회 예배가 있은 후 주제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강연은 ‘학문과 삶의 문제’라는 주제로 손봉호 고신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다.
손 교수는 비트겐슈타인이 논리철학 논고에 쓴 ‘모든 가능한 학문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더라도 삶의 문제는 전혀 건드려지지 않았음을 느낀다’라고 한 글을 소개하면서 학문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현대 학문은 대부분 상대성을 인정하지만 기독인 학자들은 상대적이고 부정적인 요소들에서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변화하지 않는 절대적인 것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부 학자들은 삶과 연관된 중요한 일들은 정치가나 종교인들이 해결할 일들이고 우리는 학문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기독교학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면서 기독교 학자들은 삶 전체에 대해 책임지는 학문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강연은 양승훈 벤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양 교수는 ‘기독교적 학문함의 실천적 함의’라는 주제로 비대면 방식으로 강연했다. 양 교수는 기독교 학문을 한다는 것의 실천적 의미에 대해 학문이 파편화되는 현실에서 기독교 학문을 하는 이들은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을 가지고 파편화에 대해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발달한 정보통신 기술 등의 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속적인 학문에 기죽어 기독교 학문을 시도조차 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독교적 학문을 시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은 ‘철학의 두 개념을 통해서 본 기독교 철학’을 주제로 강영안 교수가 맡았고 주제강연이 끝난 후에는 강연자들과 함께 패널토론이 있은 후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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