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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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5 19:2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르완다, 8천 곳 교회 폐쇄 이어 목사 자격 규제도




르완다 정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수도 키갈리에 위치한 교회 700곳에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모든 교회 활동을 전면 중지시켰다. 또한 올해 초 제정된 새로운 법안에 따라 안전, 위생, 공공시설 등 기본요건 충족시킨 교회만 활동을 허가하여 전국적으로 8천여 곳이 문을 닫은 상태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8일 미국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따르면 정부가 공인한 신학교육 학위를 받아야 하며 금식기도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새로운 법률안이 지난달 27일 통과됐다. 종교시설에 대한 새 법률안을 교회가 충족할 때까지 교회 폐쇄를 지속하기로 했다.
중앙정보부 아나스테세 샤야카는 “성도들의 육체적 안전도 중요하지만 신앙적 안전도 중요하다”면서 “양질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공인된 신학학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나스테세 샤야카는 7월 15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회의 모든 활동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양질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공인된 학사학위가 필요하다’고 찬성하는 목사가 있는 반면 ‘예수님과 제자들은 신학학위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척박한 땅에서 정부의 규제를 만족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하는 입장을 내놓은 목사도 있었다. 하지만 르완다가 가톨릭(49.5%)과 기독교(27%) 및 기타 기독교인(16.5%) 등 기독교인이 93% 이상임을 감안하면 정부 내 세속주의 확산으로 교회가 차별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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