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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경신학연구소 해외지교회를 방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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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지교회
11월 11일 몬트리올에 정희수 박사, 김동희 전도사, 어진호 집사, 박소영 집사, 임일혁 목사, 송경남 선생이 모였다. 그동안 성경신학을 각자 공부하던 차에 (재)성경신학연구소 김규욱 전문연구위원과 선교단원의 방문으로 말씀과 교제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말씀이 끝난 후 이어진 교제 가운데 이민 교회에서의 어려움과 이민 사회에서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내면의 갈등, 외부적인 분쟁 등 현실의 어려움은 궁극적 의미를 깨달을 때만이 해결될 수 있음을 나누었다.
현재 박소영 집사는 퀘벡 한민족 육영재단(www.fcccq.com) 협력단체인 가나다한국어학교의 교장을 맡아 김동희 전도사, 임일혁 목사와 봉사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 말씀에 소홀해지기도 했으나 이번 방문으로 차세대 진리 전수를 위해, 교사들 간의 말씀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음에 감사함을 전하였다.
캐나다 토론토 지교회
토론토에는 3년 전부터 성경신학을 공부하고 사역하시는 송윤섭 전도사 가정이 있다. 2년 전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송 전도사님께서 사역하시는 우리장로교회에서 성경강론을 그대로 성도들과 읽으며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한국과는 꽤나 떨어져 있는 토론토에서 송 전도사님의 책상 중앙에 성경강론이 줄지어 있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부교역자로 일하시기 때문에 주중에는 다른 일을 하고 계신데 운전을 하며 차 안에서 보내는 8시간은 송 전도사님에게는 성경을 공부하는 공부시간이 된다고 하신다. 신학을 공부하였으나 말씀으로 많이 방황하고 있었고, 토론토에 와서의 여러 힘든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만 여호와 되심을 인정하게 되는 시간이었음에 감사하면서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아동부를 맡고 계시는 송 전도사님에게 다음 카페 ‘성경신학연구회’와 ‘성경신학 이야기과정’에 올라온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으며, 준비하지 못하신 성경강론 17, 18권을 전달할 수 있었다.
미국 시카고 지교회
시카고에는 3년 전 시카고 미대에 진학하여 공부하고 있는 김현준 학생이 있다. 태백에서 사역하시는 김완재 전도사님의 아들이다. 그의 친구 은재 자매와 프리스턴 대학을 마치고 업무 차 시카고에 와 있는 이민 2세대 소라 자매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유학생으로서 넉넉하지 않은 살림으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한국어는 거의 사용할 기회가 없어 이제는 영어가 의사소통의 주된 수단이 되어있는 젊은 청년들이었다. 소라 자매의 경우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 어머니께서 말씀을 열심히 공부할 것을 유언하셨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김규욱 목사와 서신으로 교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만나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부딪친 것은 언어였다. 치열한 학업의 과정, 복잡한 삶의 이야기들을 듣고 말씀으로 위로하고자 하였으나 한계가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이지만 성경을 공부하길 권면하였다. 그렇지만 줄 수 있는 것은 한국어로 된 성경신학 책이었다. 한줄 읽어나가는게 어려운 언어가 된 한국어 책. 성경강론 번역 작업이 성경신학의 차세대 전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작업임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감사한 것은 소라 자매에게 영어 성경개론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젊은 청년들이지만 한국말을 사용하며 말씀으로 교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에 감사하고 시카고에 있는 그들이 서로 연락하며 말씀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힘겨운 유학생활이지만 힘 있게 지낼 수 있기를 소망했다.
미국 LA 목사모임
샌디에고 SBL학회 마지막 날 LA에 목회자 4인이 모이게 되었다. 모임을 만든 김철수 목사는 지난번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성경신학 연수과정에 잠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김규욱목사 LA방문에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철수 목사를 통해 전해 들은 성경신학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모인 신계휴 목사 등은 4시간에 걸쳐 자신들이 연구하였던 신학적 고민들과 견해들을 풀어놓았다. 참석한 목사들 가운데 한 분은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와 깊은 교류가 있었고,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를 후원했던 목사도 계셨다. 오랜 시간의 대화 끝에 그들이 내뱉은 말은 ‘성경신학이 성경을 그렇게 보고 있다면 성경강론 읽어봐야겠네요.’다. 목회를 하며 고민하였던 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던 한 목회자는 로마서의 말씀으로 정리된 ‘죄’에 대해 명쾌함을 표현하며 후일에 더 교제하기를 원했다. 잠시 다녀간 한국에서의 성경신학연수과정이 계기가 되어 마련된 이번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나눔이 필요함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캐나다 벤쿠버 지교회
선교일정의 마무리로 한국에 돌아오기 전 벤쿠버 경유로 인해 하루를 머무르게 되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만난 이혜금 집사님은 한국 아둘람 지교회의 남봉자 집사님의 친구 분이시다. 남 권사님의 권유로 여러 해 전부터 성경신학 말씀을 듣고 계셨다. 또 함께 활동하고 계시는 시온찬양대의 단원들에게도 성경신학을 소개하셨고 이번 방문에는 다섯 분이 이혜금 집사님 가정에 모여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 모이신 분들은 대부분 한인 교회에 출석하고 계셨으며, 캐나다 남편을 두신 Gloria 성도님 가정도 함께 교제하게 되었다. Gloria 성도님의 경우 캐나다 교회를 출석하시다가 한국이 그리워 한인교회에 출석을 하고자 했으나 말씀을 듣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셨고, 갈증이 해결되지 않은 채 많은 의문이 있으셨던 차 이혜금 집사님의 권유로 말씀을 듣게 되셨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아침에도 오셔서 함께 예배할 수 있었고 전달해 드린 성경강론 요약집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하시며 성경신학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지체들이 있기를 소망했다.
또 이혜금 집사님은 중국 조선족 동포들에게도 말씀이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한국어 찬양을 가르치는 일을 얼마 전부터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혜금 집사님께 중국어 성경개론을 전달해드릴 것을 말씀드리면서 기독교 최대 국가가 될 중국에 말씀을 말씀대로 볼 수 있는 성경신학이 복음으로 전달되어지기를 소원했다.
집사 이지애 |
대한민국 대 한국인상 신학자 부분 대상 수상 기념 인터뷰 |
성경신학 보급과 확산에 진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