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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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7 20:4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2015 교회교육 비전 컨퍼런스 열려


소멸되어 가는 한국교회의 교회학교의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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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지구촌교회(담임목사 진재혁)가 주최하는 ‘2015 교회교육 비전 컨퍼런스’가 4월 18일 성남시 분당 지구촌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교회교육 비전 컨퍼런스’는 지난해 첫 컨퍼런스에서 교회교육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체계적이고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이를 더 구체화시켜 목회 현장에서의 실제적이고 현실적 대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열린 ‘3인 3색’주제 강의에서는 공병호 소장(공병호경영연구소)이 ‘10년 후, 교회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은준관 박사(실천신대 설립자)가 ‘한국교회의 미래, 다음세대를 향하여’를, 진재혁 목사가 ‘Next Generation, Next Lead-ership’을 각각 강연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주제 강의를 맡은 실천신대 설립자이자 기독교 교육 권위자인 은준관 박사는 “1780년 로버트 리이크스가 한 가정에서 노동자들을 모아 가르치면서 시작된 교회학교운동이 태동 200주년인 1980년을 전후해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이미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2차대전을 전후로 아예 소멸돼 버렸고 한국교회도 소멸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 박사는 “한국교회 교회학교가 무너지는 이유는 프로그램으로 흥정하고, 교사들이 모든 것을 주관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대안을 교회학교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왜 교사들이 하나님 말씀과 씨름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나?”라고 반문한 뒤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이요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35년 역사의 교회학교는 신앙운동·교육혁명일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을 세우려 했던 철학을 갖고 있고,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한국교회 어린이·청소년들의 웃음꽃이 여러분들을 통해 피어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행사를 주최한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는 "한국교회의 소망이 사라져 가는 이 시대, 성경적 가치관이 무너져가는 이 시대 속에서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의 유산을 온전히 물려받는 다음세대만이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임을 확신 한다"면서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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