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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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6 22:01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와 맞물린 퀴어 축제


동성애자들의 퀴어 문화 축제를 앞두고 이를 반대하며
교계 보수권 5개 단체 <동성애 조장 반대 국민대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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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 축제’를 두고 이를 반대하는 교계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는 <서울 퀴어 축제와 동성애 대책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고신교단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긴급 좌담을 열었다. 발제자들은 앞으로 동성애 문제가 교회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교단 차원에서 경각심을 갖고 대책위원회 등을 꾸려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한국교회연합과 한기총 등 교계 보수권 5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에서도 오는 9일 퀴어 문화 축제 개막에 맞서 <동성애 조장 반대 국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5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민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퀴어문화 축제를 취소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한교연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동성애 단체들이 9일과 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제이나 국민 대다수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고 메르스의 조기 차단을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와도 배치되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또 “메르스 여파로 각종 행사가 자진해 연기 또는 취소되는 현 시점에서 퀴어 축제가 강행될 경우 서울광장은 찬반 단체 시민들 간의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물론 수많은 군중이 운집함으로써 메르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트가 ‘서울광장 동성애축제’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96%인 41만6881명이 <사회통념에 부적합, 선정성>을 이유로 ‘반대’했으며, 찬성은 1만5222명으로 4%에 불과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일 밤 박원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감염 의사가 접촉한 1565명 시민에 대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군 전원에 대해 잠복기 동안 외부 출입이 강제적으로 제한되는 자택 격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퀴어축제에 참가하는 회원과 일반 시민들 중에 메르스 감염자가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만일 동 행사 중에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광장은 ‘메르스 광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은 예정된 퀴어축제를 즉각 불허 취소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홀리라이프, 선민네트워크,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등 16개 기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탈동성애 인권기독교협의회’도 5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와 탈(脫)동성애자(동성애에서 탈출한 사람 또는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 인권보호를 위해 동성애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즉각 취소시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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