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뉴스

 
작성일 : 14-06-06 09:55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독교학문연구회 춘계학술대회


6개 분과에서 28편의 논문 발표,
소통과 화해를 통해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
banner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이사장 손봉호)가 주관한 2014 기독교학문연구회 춘계학술대회가 ‘소통, 화해, 공존’을 주제로 지난 24일 고신대학교에서 열렸다.
기독교학문연구회 장수영 학회장은 ‘결코 만만치 않은 세상, 온전한 것을 바라고 기릴만한 희망을 찾아 붙드는 것이 기독 학자들의 소명’이라며, 지금과 다음 세대의 향유를 위해 동역자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하였다.
논문발표에 앞서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는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 자세와 책임’을 주제로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환경조성, 능력배양, 의지함양이 필요함을 강연했다. 이를 위해 평화의 사도로서 균형십자외교와 평화목자외교를 전개할 것, 흡수통일이 아닌 변혁통일을 추구할 것, 통일선교아카데미를 개최할 것과 무엇보다 복음통일 기도운동을 확산시킬 것을 주장했다. 이어 발표한 이우성 박사(STEPI)는 ‘저개발국 개발협력과 선교 2.0선교와 개발협력’을 주제로 개발협력과 선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협력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얻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교수/일반분과 발표는 총 6개 분과(교육, 복지/상담심리, 철학, 세계관, 신학, 융합)에서 2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여러 편의 논문가운데 교육분과에서 강은주(총신대)교수는 ‘유아의 의사소통에 관한 인본주의 관점과 성경적 관점의 비교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회적 생존기술의 기초이며 도구가 되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일반적 관점을 뛰어 넘는 더 근원적 기원인 성경에서 인간(유아)의 의사소통을 살펴보고 이 소통방법과 예시로 현대 사회의 의사불통의 근원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본주의 의사소통은 단순한 인간을 위한 자기표현과 타인이해에 제한되어 있으나, 성경적 의사소통은 그 기원과 쓰임새, 그것을 통해 이루어야 할 목적까지 온전하고 총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신-인간, 신-자연, 인간-인간, 인간-자연에 관한 인간의 삶의 영역과 초월 영역까지 소통의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의사소통의 광의적 의미와 인간초월적 의미 그리고 인간 삶의 구체적인 작은 영역의 치밀한 부분까지 소통이 필요하며, 그 소통은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예시들로 가득히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상담심리 부분에서는 ‘기독노인의 생활실태와 삶의 질 연구:비장애, 장애 노인 비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백은령(총신대)교수와 전동일(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원이 발표했다. 이외에도 여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논평하는 과정을 통해 기독교인의 학문연구가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연구되고 있음에, 참여한 자들이 소통하고 화해와 격려로 함께 살아가는 동역자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본 대회에 앞서 대학원생 3개 분과 총 10편의 논문발표와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있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기독교학문연구회(학회), 고신대학교, 백석대학교 기독교인문학연구소가 주최하고 고신대학교와 새로남교회가 후원했다. 발표된 논문 자료를 원할 경우 이메일(info@worldview.or.kr)로 요청할 수 있다.

편집팀

‘2013 WCC 부산총회 이후 전망과 대안’
줄기세포 관련 최근 동향에 대한 기독교적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