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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고등학생 종교의식 조사발표 세미나 가져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는 학생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유 36.7%가 믿음이 생기지 않아서
기독교 연합신문은 창간 26주년 기념으로 ‘2014 중고등학생 종교의식 조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사랑의 교회 바울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기독교 중고등학생 500명과 비기독교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한국교회 교회학교에 시사하는 바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종교를 변경할 마음이 있거나 종교를 가질 마음을 가진 학생 중에 47%가 기독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중고등학생에게는 여타 종교보다 기독교에 대한 호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민국 사회의 종교 가운데 기독교가 가장 친숙하고 접근에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기독교 학생 중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는 학생이 57%를 차지해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고, 그 중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한 학생이 36.7%, 믿음이 생기지 않아서라고 답한 학생이 36.7%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교회가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통해 교회로 이끌려는 데 주목하는 것에 반해 정작 학생들은 성경 공부를 통한 신앙을 더욱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 학생들이 교회를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음을 평안을 위해서(23.6%), 축복을 받기 위해서(7.5%)라는 답보다는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33.7%)라는 답이 많은 점 또한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기독교 교회학교 교육에 시사하는 점이 큰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학생 뿐 아니라 청장년층에 대한 교회교육에 있어서도 한국교회가 반성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 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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