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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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8 14:28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이스라엘신학포럼 개최,


구약의 이스라엘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구약의 이스라엘과 현존하는 이스라엘을 동일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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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이스라엘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이스라엘신학포럼과 미국 ‘Chosen People Mini-stries’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이스라엘신학포럼이 개최됐다. 지난 16~21일까지 일산광림교회와 사랑의교회를 비롯하여 여러 신학교를 순회하는 것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이스라엘의 바른 성경적 이해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신약시대 이후 이스라엘의 국가적·민족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스라엘신학포럼(공동대표 김진섭, 권혁승)은 구약의 이스라엘과 현존하는 이스라엘을 동일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스라엘 연구는 성경주석의 관점(과거)에서, 성경의 삶과 유산의 관점(현재)에서, 종말과 선교의 관점(미래)에서 바른 성경 이해와 실천적 삶에 필수적임을 말했다. 김진섭 교수(백석대)는 개혁교회는 ‘오직 성경’의 입장을 바탕으로 종교개혁을 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부분은 로마 가톨릭 신학 입장을 그대로 수용하는 잘못을 했으며 성경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신학적 고민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말했다.
국제강사로는 미치 글레이저 박사, 레이몬드 게논 박사(킹스대), 배리 호너 박사, 조엘 로젠버그 작가, 리치 프리만 박사(CPM 부회장) 등 개신교 유대인 강사가, 국내패널로는 김진섭 교수와 권혁승 교수가 참여했다.
포럼은 배리 호너 박사(웨신 목회학)가 ‘이스라엘, 유대민족과 교부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베리 호너 박사는 주후 70년과 135년,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파괴된 이후 예루살렘에 있던 ‘모(母) 교회’와 안디옥에 있던 ‘입양된 딸 교회(이방인교회)’ 간의 우호관계는 사라지고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살인한 자들이란 이유로 끊임없이 비하됐음을 지적했다.
또한 베리 호너 박사는 제롬과 어거스틴을 대체신학의 형성에 기여한 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롬은 ‘유대인들은 교만으로 말미암아 멸망당했으며, 시장의 상석을 차지하는 동안에 이방인들에 의해 대체되었다’고 말했고, 어거스틴은 유대인들의 구원을 원하기는 했지만, ‘이스라엘에는 미래가 없으며, 유대인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기독교로 흡수되어야 한다. 생존하게는 하나 결코 번창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한 그들의 견해에 대해 반대를 표했다. 또한 니케아 공의회와 콘스탄틴의 공표에 동의했던 가장 중요한 신학자들과 학자들(유세비우스 등)에 의해 반유대주의의 암은 전이되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종교개혁이 일부 복음으로 인한 구조를 제공했지만, 이것은 계속해서 어거스틴의 종말론에 스며들었고, 궁극적으로 20세기 끔찍한 유대인 대학살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와 함께 반유대주의를 회개하고 종말론의 부활을 말했다.
이스라엘신학포럼은 향후 한국 신학자들이 주도하는 신학포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화를 꾀하여 일차적으로는 최대 한인디아스포라 지역인 미주와 이스라엘로 그 활동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의 현대사에 나타난 나치 600만 홀로코스트에서의 생존, 이스라엘 독립, 6일 전쟁에서 예루살렘 탈환, 메시아닉 유대인 확산 등 6가지 불가사의한 기적을 통해 종말론적 소망과 땅끝 전도의 사명을 가질 것을 한국교회에 당부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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