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K 선교사입니다
저는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에 있습니다!
하와이는 종종 태평양의 교차로라고 불립니다. 북미와 아시아의 가운데에 위치한 덕분에 환태평양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섬 자체만큼이나 알로하 정신과 함께 섬의 문화는 아름답고 일 년 내내 야외 활동에 적합한 온화하고 화창한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드러운 바닷바람과 햇살이 따뜻한 인간관계와 모험 모두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하와이에 있는 코나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은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예수그리스도께서 내리신 지상명령을 지키기 위해 남녀 모두가 영적, 문화적, 지적이면서 전문적인 훈련으로 준비된 자가 되도록 돕습니다. 또한 열방의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을 알리면서, 동시에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더 깊은 관계를 갖도록 돕습니다.
열방대학의 학생들은 분기당 12개 유닛으로 구성된 스쿨의 강좌를 수강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각 과목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쿨은 각각의 주마다 해당 주제 범위 안에서 서로 다른 테마들에 집중합니다. 12주로 구성된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우리는 각각의 분야에서 높이 존경받는 국제적인 강사들을 초빙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스쿨을 마친 후에는 인턴쉽이나 교차 문화상황에서의 현장 학습이 뒤따르는데, 이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즉각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Learning Center에서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 선교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40개 나라 100여개 도시에서 온 1,800여명의 간사들과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도 유치원, 기초학교, 국제기독교학교, 교육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교육센터(Learning Center)는 장기사역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현재 미국, 브라질, 필리핀, 독일, 노르웨이, 한국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1~8학년 40여 명의 학생들과 10여 명의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그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전학년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센터(Learning Center)는 선교지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선교지를 위한 교사훈련을 목적으로 2009년에 세워졌습니다. 실험학교의 형식을 띠는 이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어릴 때부터 International mind를 가지고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훗날 북한이 열렸을 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기에 이곳의 아이들과 함께 꿈꿉니다.
저는 MK(Missionary Kids)선교사입니다!
저는 12년간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 시작한 일이였기에 가르치면서도 그것이 나의 은사라고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일 년이라는 쉼의 기간 동안 코나열방대학에서 훈련을 받고 전도여행을 하면서 가르치는 것이 나의 은사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린 MK선교사의 길. 선교사(Missionary)라는 이름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앞에 아이들(Kids)이 있어 오래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선교를 위해 자신의 모국을 떠나 타지에서의 삶을 기꺼이 사는 선교사들......의 자녀들을 위한 사역. 그것은 다음세대와 함께 하는 선교의 대물림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의 교사와 선교사로서의 삶. 똑같이 아이들을 만나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이전보다 지금보다 더욱 빛날 훗날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 길을 먼저 가는 전 선(先)교사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저를 교사이기 전에 선교사로 부르셨습니다. 온 열방이 주님께 예배하는 그날까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충실히 살아가겠습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205-265982)
2014년 10월 04일 하와이 코나에서 차경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