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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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6 16:30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프란치스코 교황, 일반 사제에게 공개 고해성사 ‘파격’




교황의 파격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반 사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해성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황이 공개된 장소에서 고해성사를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참회 전례에 참석하여 카메라에 등을 돌린 채 한 사제 앞에 무릎을 꿇고 몇 분간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사제 60여 명과 성당 곳곳에서 신도들의 고해를 듣기로 한 교황은 자신에게 배정된 고해소로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이 먼저 고해성사를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의 고백을 들은 사제는 이후 그를 면죄하고 교황의 손을 맞잡은 뒤 입을 맞췄다. 교황은 이후 자신의 고해소로 돌아와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약 40분 동안 평신도들의 고백을 들었다.
  교황은 이날 성당에 모인 신도 수천 명에게 ‘스스로 죄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만큼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며 신도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했다. 교황은 사도 요한의 말을 인용해 ‘우리가 죄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우리 스스로를 속이고 우리 안에 진실은 없게 된다며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 예수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씻겨준다’고 말했다. 교황은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롭고 파격적인 프란시스코 교황의 모습에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존경을 보내며, 8월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교황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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