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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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6 21:3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33회 밀알 사랑의 캠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힐링캠프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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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선교단연합회와 한국밀알선교단이 후원하는 밀알 사랑의 캠프가 지난 6일에서 9일까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밀알선교단 이사이자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원장인 이준우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R45와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의 힐링콘서트, 김희아 집사(강연 100℃, <내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의 저자)의 강연이 있었다.
사랑의 캠프는 밀알복지재단, 굿피플의사회, 드림웹스 등이 후원하였으며 이번 행사에 후원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의 의료진 20여명이 의료봉사에 나서, 캠프에 참가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670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정형외과, 한방, 가정의학과, 치과 등 무료 진료를 펼쳤다.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1,239차를 돌파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
밀려드는 환자들을 한 명 한 명 보살피며 사랑의 인술을 펼치던 의료진 중에도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시각장애인 이종익 한의사다. 이종익 한의사는 3살 때 앓은 열병으로 시신경이 마비되어 시력을 잃었다. 한의사의 꿈을 가졌던 이종익 한의사는 비장애인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인형 모형을 손 끝으로 만져가며 한방학을 배웠다.
한의사가 된 이후로 지난 26년 동안 무료 의료봉사를 펼쳐 왔으며, 11년 전부터는 1년에 한달 씩 미용팀과 지압팀을 꾸려 전국 도서지역과 농어촌 지역을 방문해 자비량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종익 한의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도 장애인을 동정이나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많다”고 말하며 “그런 분들에게 ‘장애인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의료 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굿피플의사회 최경숙 회장은 “장애를 가진 분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의 편견과 잘못된 시선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오늘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의료혜택과 더불어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받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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