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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0 19:3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제3부 주제발표-삶의 모든 영역을 위한 구약성경 읽기(Reading the Old Testament for All of Life-Craig G. Bartholomew )


제1차 성경신학 국제학술대회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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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문 요약

1. 창조-성경의 넓은 시각
창조는 구원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구속은 하나님의 모든 창조세계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회복을 포함한다. 그래서 그 범위에 있어서 포괄적이고 우주적이다. 신학적 해석 역시 그렇게 해야만 한다. 신학적 해석은 성경의 선포를 단지 ‘교회의 삶’만이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과 연계해서 작업해야 한다.

2. 창조와 / 구약에서
오경과 구약 전체에 대한 총체적이고 완전한 창조견해를 밝히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의 결과로 창조신학의 구체화를 실현시켰고, 발전시켰다.

3. 창조와 구속 / 구약의 언약
구약에서 구속을 위한 중요 단어는 언약이다. 언약은 항상 그 배경으로 창조를 가지고 있다. 창조와 언약의 연결회복은 모든 삶의 영역을 위한 구약을 개진하기 위해 먼 길을 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이 모든 삶에 관계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4. 구약과 성경의 드라마
고힌(Goheen)과 나는 성경의 드라마에서 여섯 막을 확인했다.
1막: 하나님이 그의 왕국을 설립: 창조, 2막: 왕국에서의 반역: 타락, 3막: 왕이 이스라엘을 선택: 구속개시, 4막: 왕의 도래: 구속의 성취, 5막: 그 왕의 소식전파: 교회사명, 6막: 그 왕의 귀환: 구속의 완성

5. 구약해석과 문화분석
성경과 문화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쪽 귀는 성경에 다른 한쪽 귀는 현대문화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이중청취). 따라서 신학적 해석에서 필수적인 구성요소는 문화적 분석이 될 것이다. 신학적 해석은 모든 삶의 영역을 위해서 언약과 왕국에 대해서 소리를 내야 한다.

6. 구약교육과 훈련
성경은 모든 삶과 관련하여 들려져야 한다. 구약연구는 이 점에 있어서 절대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 만약 한국학자들 여러분이 활력과 성장으로 이끌 수 있다면 멋있는 일이 될 것이다.


Q&A

<질문 1>
당신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성경을 ‘구속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신학연구소에서 배운 바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이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언약하시고 성취하시는 방식’으로 그것을 이루십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창조’를 하나님의 ‘언약수립의 준비’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이 질문은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언약이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창조를 ‘언약의 준비’라고 이야기 할 때, 모든 것들은 언약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견해로는 ‘언약과 창조’를 따로 나눌 수 없다고 봅니다.
제가 발표한 글에서 의도했던 바는 ‘언약과 창조’ 혹은 ‘언약과 구속’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거듭 상기시키고자 하는 바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은, 하나님께 속해 있고 그로부터 나온 창조를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는 하나님께서 창조와 구속을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라는 것은 진리입니다.

<질문 2>
당신의 발표에 따르면 당신의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입니다. 우리는 이것에 동의합니다만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셨다는 것(엡 1:)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는데 당신은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그리고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여기서 이 질문에 대해 적절하게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또한 논란이 많습니다. 개혁신학 전통에 따르면 우리는 이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김규욱 박사가 에베소서 1장을 언급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예정만 말하는 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통일 시킨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바는 예정과 구속에 있어서 구속은 단순한 선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창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 3>
어거스틴과 존칼빈에 의하면 구약을 옛 언약으로 말합니다. 따라서 창세기 1장 28절 역시도 언약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구약은 언약입니다. Testament는 Covenant(언약)과 같은 말입니다. 따라서 Old Testament(구약)은 옛언약(Old Covenant)으로 New Testa-ment(신약)은 새언약(New Covenant)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구약을 언약이라고 보는 것은 교회사를 봐도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해 왔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의 언약만이 아니라 여러 언약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노아언약, 아브라함언약, 다윗언약, 호렙산언약 그리고 새언약 등이 아주 분명하게 나옵니다. 이러한 언약들은 창세기 1장에 그 언약들의 기초가 놓여있습니다. 구약을 언약으로 보는 견해는 저를 기쁘게 합니다.

편집팀

‘언약성취사적 성경신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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