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의 날 개최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은 ‘장로교의 날’ 행사를 오는 7월 10일(수)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2009년에 시작된 ‘장로교의 날’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행사는 ‘나눔과 섬김의 장로교회’란 주제로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준비위원장인 유만석 목사(상임회장, 수원 명성교회)는 한국 장로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갈 것과 장로교 연합과 일치의 의지, 사회적 책임으로 ‘에너지 절약으로 원전 하나 줄이기’, ‘어려운 자들에 대한 관심과 섬김’ 등의 내용이 담긴 비전을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장로교의 날’의 주제인 ‘나눔과 섬김’의 신학적 점검을 위해, 대회에 앞서 7월 5일(금) 오후 2시 군포제일교회(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서 ‘한국 장로교 복지신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개회예배에서는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하며, 김동춘 박사(국제신학원대학교)가 ‘한국장로교 복지신학’, 박용구 관장(안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사)성민원의 사례’를 발표하고, 김성봉 박사(정체성회복운동위원장)의 사회로 ‘한국장로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개혁의 과제’ 발제 및 논평자들의 토의가 진행된다.
대회장인 권태진 목사는 “이번의 제5회 장로교의 날 행사는 규모 면에서는 대형은 아니지만, 장로교 정신과 연합, 그리고 나눔과 섬김이 담긴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총은 1981년 예장 통합, 예장 합동, 예장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 예장 대신 등 5개 장로교단이 장로교 정체성 회복, 연합과 일치를 위해 박치순 목사(통합)를 제1대 회장으로 추대하며 시작됐다. 현재는 장로교 25개 교단 37,500여 교회가 소속된, 한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