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강남노회 개최

강남노회 제62회 정기회의가 지난 4월 14-15일 서울성동교회(강희권 목사,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199-3)에서 개최됐다. 첫날 오전 노회장 강희권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심재명 장로의 기도, 강희권 목사의 에베소서 3장 1~13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성경강론 등 순서로 드려졌으며, 이어진 성찬예식은 부노회장 이성만 목사의 집례, 임종웅 장로의 기도, 유태복 조창연 장로의 배병배잔 등으로 거행됐다.

강희권 목사는 성경강론을 통해 "에베소서는 성령께서  교회성장의 진리로 교회를 무장케 하시는 진리에 대한 증거내용"이라면서 "성령께서 사도의 임직에 대한 진리로 교회를 성장케 하시는데 1~13절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복음의 비밀을 알게 한 이유를 말하고, 바울이 사도된 동기와 목적, 비밀을 드러내신 동기와 그 결과에 따른 교훈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듯이 오늘날 우리들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데, 특히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신 목적을 잊지말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는 강희권 노회장의 사회로 시작돼 회원점명, 절차채택, 전회의록낭독, 서기사무보고, 상비부보고, 회계보고, 시찰회보고, 기관보고, 총회 및 신문사 보고, 신안건토의, 내회장소 결정, 회의록채택, 폐회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노회에서는 장안중앙교회(당회장 김규욱 목사)가 상정한 박용기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건과 노회임원회가 상정한 박용기 목사의 공로목사 추대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재단법인 성경신학연구소(이사장 김창영 장로)를 노회에서 인정하는 연구소로 인준했다.

강남노회는 각 상비부별로 지난 회기 동안 인도와 중국, 필리핀 선교를 지원했으며, 교회학교(중,고,대) 추계 및 동계사경회, 여전도회 및 권사회 특강, 사모회 정례회, 청년회 모임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졌다.

강남노회 참석자들은 저녁시간에는 호크마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 오전에는 교회의 체제개혁 등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