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인도,파키스탄 소식
<인도 소식>
인도 중동부 자르칸드(Jharkhand)주에서 기독교 핍박사건 발생
지난 5월 28일 자르칸드 주 팔라무(Palamu) 군 라헤르반자리(Laherbanjari) 읍에서 힌두 과격분자들에 의해 최근 기독교로 개종한 다섯 가정이 테러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이 있기 일주일 전에 힌두 과격단체는 읍 교회 담임목사인 산자이 초다리(Sanjay Chaudhary)에게 계속 예배를 드릴 경우 중대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위협을 했다.
교인들의 일련의 사태를 신고 받은 경찰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를 하고 간 직후에 다시 힌두교도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부인들과 아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헤 Mala Devi라는 여인은 내장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현재 Sadar병원에 입원 중이다.
Kalavati Devi라는 다섯 아이를 둔 여인은 납치를 당해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 된 상태이다.남아 있는 교인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껴 다른 주로 피난을 간 상태이다.
이 지역에서 일어난 기독교 박해는 70키로 떨어진 가르와(Garwah)군 코르와디(Korwardih) 까지 번졌다. 힌두 과격분자들은 새벽부터 크리스찬들을 향해 “만일 기독교로 개종한 가정들이 다시 힌두교로 개종을 하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는 위협을 하여 많은 가정들이 피신을 한 상태이다.
<파키스탄 소식>
무슬림 성직자들과 일부 정치가들, 대법원에 성경 반입 금지 요청
지난 6월 10일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은 무슬림 성직자들과 정치가들이 파키스탄 대법원에 자국 내 성경반입을 금하는 법안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서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Jonathan Racho씨는 “이런 움직임들은 파키스탄에 기독교 핍박이 점점 심화되어지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달 Jamiat Ulema-e-Islam당의 간부인 Maulana Abdul Rauf Farooqi는 ‘성경에는 불경스런 내용들이 많다’는 요지와 함께 대법원에 성경반입금지를 요청한 것이다.
그는 라호르(Lahore)에 있는 Masjid-e-Khizra 라는 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만일 파키스탄 대법원이 이번 서한을 무시한다면 이슬람 성직자들이 공식적으로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며 상당수의 변호사들도 이 운동에 가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성경에 불경스러운 기사들이 많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다윗이 저지른 밧세바와 간통사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섬긴 일’ 그리고 ‘야곱이 레아와 결혼한 일’ 등이다.
무슬림들은 구약의 모세 오경과 다윗의 시편을 믿지만 상당부분 성경 원본이 변조되었다고 믿고 있다.
Farooqi는 그의 동료들이 미국 프로리다(Florida)주의 Terry Jones 목사가 코란을 모독한 것에 대해 복수를 하기를 원하지만 성경을 불태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차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응징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ICC(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인터뷰를 통해 파키스탄 장로교 소속인 Arif Siraji 목사는 “성경은 우주적 진리이며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움직임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들의 박해는 오히려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강화시켜 주게 될 것이며 우리는 서로 용기를 주며 기도하여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