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30, 터키-그리스 역사탐사 실시

12일 여정, 터키항공 이용
아테네부터 데살로니가까지...그리스 전지역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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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울선교 유적지 탐사가 오는 9월 19(월)~30일(금) 터키-그리스 일대에서 12일간 실시된다.

본보가 주관하는 이번 탐사일정은 ‘사도행전 연구를 위한 특별과정’으로 진행되며, 성경신학연구소장인 박용기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사도행전의 배경이 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을 설명하게 된다.

또한 지난 2007년 2월에 실시한 1차 탐사 때보다 일정 및 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그리스를 남쪽 아테네에서 북쪽 데살로니가까지 4일간 종단하게 된다.

그리스는 터키보다 물가가 두 배 정도 비싼 지역으로 비용을 고려해 보통 1박 2일 정도 여행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지만 맞춤형 역사탐사를 지향하는 본보는 이번 기회에 그리스 전 지역을 탐사한다는 목적아래 4박5일(페리호 유람선 1박 포함)을 그리스에 배정했다.

터키 일정도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리스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배정함에 따라 터키 일정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지난 1차 때는 이스탄불에서 갑바도기아까지 장거리를 5~6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했으나 이번에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 40분으로 이동시간을 줄였다. 

탐사단은 이번 여행을 통해 터키에서는 소아시아 7대 교회(에베소,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사데, 버가모, 두아디라, 서머나)를 비롯, 이스탄불, 카이세리, 갑바도기아, 콘야, 파묵깔레, 쿠사다시, 입살라 등 도시를 방문한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남쪽 아테네를 출발해 북쪽으로 고린도, 메테오라, 데살로니가, 까발라 등 도시로 이동하면서, 10세기 초 수도사들이 은둔생활하며 기도했던 성삼위일체수도원, 스테파노수도원과 14세기에 건립된 데살로니가 12사도기념교회, 순교자 드미트리우스를 기념하며 세워진 드미트리우스교회,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로 가는 길에 통과한 아볼로기아와 바울기념교회, 빌립보에서 남서쪽으로 60㎞ 지점에 위치한 마케도니아 제2의 도시 암비볼리와 고대 교회 유적지, 빌립보, 바울의 감옥, 비잔틴 유적지, 루디아기념교회 등 바울의 흔적을 탐사한다.

이밖에도 아크로폴리스, 아카데미아, 소크라테스의 감옥, 성소피아교회, 블루모스크, 히포드럼, 돌마마흐체궁전, 톱카프궁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유적지인 갑바도기아 파노라마 및 괴뢰메박물관, 보스포러스 해협 등 터키-그리스 유적지 탐사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항공편은 인천과 이스탄불을 직항하는 터키항공으로 확정했으며, 지난 7월 11일 23명에 대한 좌석배정을 확약받았다.

탐사비는 360만원으로 가이드 및 기사 팁, 각종 공용팁, 전 일정 물값 등 공동경비 2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며, 전 일정 1급 이상 호텔에서 숙박한다. 모집초기에는 320만원 정도를 예상했지만, 올해들어 항공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됐고, 터키 일정이 2일 추가됨에 따라 비용이 상승했다.

지난 4월 말일부로 1차 모집이 완료됐으며, 결원 발생시 선착순으로 추가 인원을 모집한다(추가신청 문의 010-9823-4004, 070-8258-8092, 박형성 목사).

신청자는 계약금 30만원을 본보 씨티은행 계좌(375-00410-247-01, 예금주 (주)한국크리스천신문)로 입금 후 인터넷(온라인 신청서 작성)이나 전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계약금의 경우 30만원을 접수 즉시 납부해야 하며, 중도금과 잔금을 정해진 기간까지 납부하면 된다.

탐사단은 9월 19일(월) 오후 9시까지 인천국제공항 3층에 모여 출국절차를 밟은 후 11시55분 터키항공(TK091) 직항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며, 12일간의 탐사일정을 마친 후 30일(금) 오후 3시50분 TK090편으로 인천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