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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교단총회, 위기의 한국교회”
교단총회대책위, 각 교단 총회 참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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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총회공대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청어람 3실에서 ‘부끄러운 교단총회, 위기의 한국교회’란 이름으로 교단총회 참관활동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은주 간사(교회개혁실천연대)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동대표인 오세택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는 “이사야가 옷을 벗고, 맨몸으로 예언했던 심정이었다”며 고신의 한기총 탈퇴 헌의안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한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인 총회문화를 지적하면서 선교지향적인 총회가 되어야 할 것을 제안했다.
남오성 국장(교회개혁실천연대)은 “참관자들이 제출한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도출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참관한 총회를 일반 평신도 기독교인들이나 비기독교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개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고신, 합신은 보통이다, 통합은 아니다, 합동은 매우 아니다 라고 답했다”고 말해 이번 총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많았음을 지적했다. 조제호 처장(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금권선거 문제로 붉어진 한기총 사태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총회현장에서 금권선거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회공대위측은 총회에서 처리된 한기총 탈퇴헌의 안은 4개 교단 모두 기대에 못미친다고 평가했다. 통합측에서는 한기총 탈퇴 관련 6건, 변화에 대해 5건, 총 11건의 상정 안이 제출되었지만 최종 반려됨에 따라 한기총을 탈퇴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한기총 내부에서 개혁을 추진한다는 결정이 뒤따랐다.
합동 측에서는 한기총 탈퇴와 관련된 헌의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한기총 변화를 위해 상정된 4건의 헌의안도 모두 부결됨에 따라 4개 교단 중 한기총 탈퇴와 관련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고신과 합신은 이와 관련해 각각 특별위원회와 치리협력위원회의에서 1년간 연구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참관단으로 부터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대위는 이번 참관을 통해 각 교단에 △보다 질서 있고 민주적인 총회의 진행 △총회의 여성 참여 확대 △금권 선거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한기총에서의 탈퇴 등 4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향후 공대위는 이번 참관결과보고서를 각 교단에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참관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직장인, 학생, NGO활동가, 목회자 등 36명이 참여했으며, 참관단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을 참관단으로 참석시켜 교단총회 참관의 전문화도 추진 중이다.
박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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