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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이 아닌 애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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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협의회 장안중앙교회에서는 지난 3월 31일 (재)성경신학연구소 산하 지교회와 더불어 체제개혁의 일환으로 부활절에 성찬식 없는 말씀 중심의 기념 예배로 진행되었다. 이는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획기적인 개혁의 하나로 기억 될 것이다.
성찬식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중세 암흑기를 접어 들면서 특정 기득권자들의 특권을 누리고자 성경에도 있지 않는 거룩할 “성(聖)”을 붙여 그들만이 입을 수 있는 의상과 각종 금 빛나는 기구들을 사용하며 신의 대리자 역할 또는 중보자라는 명분아래 성도들을 무릎 꿇게 했던 예전(例典)이었다. 중세 교회는 이층 교회관을 가지고 있어서 성직자 집단과 평신도를 구분하여 성직집단인 사제들이 성찬식이라는 제사행위를 집전하고 평신도들은 수동적으로 그들의 행사에 굴종적으로 참여 시켜왔다. 이는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미신적인 예전적인 미사행위였다. ‘평신도’라는 말 자체가 성경에 없다. 구약적 ‘의식으로서의 제사’는 온전히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성취되었고, 이제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살아가는 산제사로서의 신앙생활이 있을 뿐 이다.
또한 신약 성경에는 ‘성찬식’이라는 말 자체가 없다.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 때 하신 말씀은 예수님이 언약대로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늘의 참 양식이 될 것을 설명하시는 방편으로서 식사행위를 사용하셨다.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예수님의 만찬 때의 가르치신 내용을 거론 한 것( 고전 11: 17-34)도 당시 고린도 교회가 부자와 가난한 자로 나뉘어져 식사를 하면서 갈등상황에 있는 미숙한 교회 생활을 바라보면서 성도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함께 먹고 마시는 한 몸을 이루는 한 교회의 지체임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모여 먹고 마실 때마다 그리스도가 생명의 양식을 전해주기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피흘려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성도는 모두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거기서 예전적인 의식 자체를 강조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데 이것이 16세기 종교개혁 이후에도 걸러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었다.
이날 (재)성경신학연구소 전문위원 김규욱 목사는 부활절 성경 강론에서 부활의 의미는 일년 중 특정한 날짜 그리고 성경의 일부분이 아니라 성경전체 언약과 성취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증거했다. 즉 성경 전체 그리고 날마다의 삶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고 말씀했다. 그리고 부활절 성탄절을 성경이 말하는 대로 계시의 한 방편으로 충분히 소화하고 이해하며 승화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였다. 또한 성찬식 때 포도주와 빵 대신 (구)여총연합회 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떡을 중식과 함께 먹으며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고 기념하며 보냈다.
편집팀 |
일본 동경지교회 사경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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