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육부 ‘2023년도 글로벌교육지원사업’ 교육협력분야 과제 수행기관 선정

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류황건)이 교육부의 ‘2023년도 글로벌교육지원사업’ 교육협력분야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0일 고신대학교는 밝혔다.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우리나라 교육발전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원국 여건에 적합한 교육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수원국의 교육역량 강화 및 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베트남 의료정보 교육과정 모델 개발 및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 것으로 의료경영학부 조경원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고신대학교 의료경영학부 배성권 교수와 의과대학 이명근 석좌교수도 공동으로 참여하며, 교육부로부터 9개월간 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의 목적은 베트남 다낭의약학대학교의 의료정보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현지의 보건의료 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 로드맵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6월에 다낭의약학대학교의 총장과 교직원이 한국을 방문하여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고신대학교 조경원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정보 교육과정 로드맵을 개발하고, 개발된 로드맵으로 양성된 전문가의 활동과 의료정보 시스템의 정착은 베트남 현지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의료정보 운영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직종을 만들어 베트남의 경제활동의 증가와 사회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차례에 걸쳐 4년간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관리의 ‘지방의료원 등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효과분석’ 과제를 수주하여 5년간 전국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EMR 도입의 효과분석을 수행했다.
조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고신대학교 의료경영학부는 4년제 대학 중 부산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되어 37년의 전통을 가진 학과로 보건의료기관의 병원행정 및 보건교육 전문가와 보건의료관련 행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준정부기관 및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진출하여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