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의 통일성’ 주제로 세미나

강남노회청년회연합회 세미나가지난 5월 1일 대전장로교회(이은재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복음서의 통일성 연구’를 집필한 김승일 목사가 강의를 맡았다. 강의는 오전 10시쯤 시작해, 질의 응답시간을 포함하여 오후 4시 40분에 끝이 났다.
강의의 도입부에서는 의미 분석의 의의와 신약 연구의 쟁점으로써의 논리적 통일성, 언약 성취사적 연구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 제시, 그리고 사복음서의 해석 원리 및 논리 체계, 사복음서의 연구 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을 언급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후 이어진 본론에서는 네 개의 큰 타이틀로 나누어 설명됐다.
첫째, ‘서술상의 통일성’에 있어서는, 각 복음서가 서술 방식의 다양성을 보유하면서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주제에 있어서는 일관된 통일성을 확보했음을, 둘째 ‘해석상의 통일성’에 있어서는 동일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 그리고 다양한 해석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하나의 목적에 귀결을, 셋째 ‘특징상의 통일성’에서는 각 복음서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 특징들을 정리했으며 그 특징들 역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목적의 귀결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제상의 통일성’에서는 각 복음서 각각의 주제가 일관된 논리를 구성하고 있음을 짚어 냈고 총체적으로는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신약의 중심주제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4시간여의 강의를 통해 사복음서가 논리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계시의 선명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강의는 뜨거웠으며 청년들은 진지했다. 청신하게 빛나는 그들의 눈동자에서, 말씀운동의 내일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