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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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0 11:42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 5대 개혁과제’ 제시


개혁정신 회복하고 교회본질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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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은 지난 5일 오전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종교개혁 495주년 기념 ‘제46차 정기조찬모임’을 갖고, 한국 교회가 해결해야 할 5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날 △무자격 목사안수 남발 △교회 세습 △목회자들의 비윤리적ㆍ도덕성 상실 △연합기관의 빗나간 이단논쟁 △두 개의 찬송가 발행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개혁정신을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회복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을 발표한 정성진 목사는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한국 교회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병든 시대를 고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영적 감화력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 교회는 교회의 교회다움 회복과 개혁교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교단 분열과 함께 나타난 독립교단 및 일부 교단의 무자격 목사 안수남발은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적인 신학과 인격의 검증 없이 만들어진 목회자가 양산된다면 한국 교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각 교단은 자율적으로 자기 구조 갱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독립교단은 한국 교회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의식을 갖고, 정상적인 테두리 안에서 함께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교회 세습에 대해서도 “교회 세습은 공교회를 사교로 전락시키는 행위로써 목회자의 사적 욕심에서 비롯된다”며 “감리교가 ‘세습금지법안’의 장정개정으로 교단의 면모를 새롭게 하며, 한국 교회의 자정능력을 보여줬듯이 장로교를 비롯한 타 교단과 한국 교회가 여기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가을 총회와 관련해서는 “‘성총회’는 교단과 교회, 목회자의 도덕성과 영성을 평가하는 우선적 기준이지만 이번 가을 총회에서 일부 교단들이 상식이 결여된 행동을 보여 신앙인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며 “총회장이라는 직책이 정치투쟁의 전리품으로 전락하는 것은 한국 교회 모두를 위해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연합기관의 빗나간 이단논쟁은 교계를 분열시키는 중대한 범죄가 된다”며 “연합기관은 분열과 이단시비로 나가기보다 연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한편, 신천지와 같은 분명한 이단문제에 대한 공동대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개의 찬송가 발행에 대해서도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찬송가가 두 개로 나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성경, 하나의 찬송가는 한국 교회 연합의 상징이자 자부심이니만큼 교계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며 대타협을 이뤄내 한국 교회와 역사 앞에 부끄러움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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