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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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3 21:04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 개최




지난달 15일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진)가 서울 잠원동 신반포중앙교회(목사 김성봉)에서 ‘창립 17주년 및 만화 이슬람 출판 기념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기념예배를 가진 후 세미나는 김성봉 박사(신반포중앙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칼뱅의 견해’를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이어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가 ‘코메니우스의 이슬람 선교 방법론’, 그리고 유해석 목사가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발표한 김성봉 박사는 이슬람에 가졌던 칼뱅의 5가지 견해에 대해 무함마드는 거짓 선지자, 이슬람은 이단적 분파,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일신론적 이단, 적그리스도, 무슬림에 대한 선교와 개종 가능성을 들었다. 또한 김성봉 박사는 “칼뱅은 무슬림들이 복음화될 수 있고 복음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다고 믿었다 .그러나 선교를 빙자하여 그들의 예배에 참석하는 행위는 단호히 금했다.”면서 칼뱅의 견해와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박사는 17세기 위대한 교육자이자 신학자였던 코메니우스의 교육을 통한 선교방법을 제시했다. 전통적으로 서구교회가 사용했던 힘의 논리에 따른 강요와 정복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전제로 한 만남과 대화를 통해 종교적인 신앙의 가치를 바르게 통찰하도록 돕는 교육을 통한 방식이었고, 양심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이라며 이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해석 선교사는 이슬람의 세계관은 이 세상을 전쟁의 집과 평화의 집으로 나눈다며, 이슬람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곳은 전쟁의 대상이 되고, 이슬람의 지배를 받으면 평화의 집이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슬람의 성장과 함께 무함마드의 삶과 코란을 알아갈수록 세계의 이슬람화를 위한 지하드는 계속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선교사는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목회자들은 회개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먼저는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교회가 건강해야 우리 시대에 희망을 줄 수 있고, 무슬림들도 교회에 와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도 선교사를 잡아 죽였던 나라였다. 무슬림을 이야기 하는 것은 비난하고자 함이 아니라 복음을 듣지 못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앞서 열린 기념예배는 노태진 목사(영동제일교회)의 사회, 최광영 목사(베들레헴교회)의 기도, 성경봉독, 김경원 목사(서현교회)의 설교, 김낭희(18기 FMT 훈련생), 박기천 목사(인천 사랑의 교회 본회이사)의 헌금기도 및 축도로 마쳤다.
한편, 삼성이슬람연구소 김세준 소장은 앞서 부산에서 열렸던 세미나에서 “이슬람은 삼위일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부정하고, 예수님이 구세주로 재림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이슬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이슬람은 법조계 및 관련기관에 ‘이슬람 법과 문화’라는 제목의 강연을 집중적으로 하여 이슬람이 평화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이슬람 관련 서적 출판 및 국제 도서전, 이슬람 문화원 등을 통해 포교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을 말했다. 유럽이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급속도로 이슬람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교회가 유럽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슬람의 침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서도 이슬람을 바로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겠다. ‘만화 이슬람(글 유해석•그림 김태권/생명의말씀사)’은 20년간 이슬람 사역을 해온 저자가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어떻게 알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한 책으로 알기 쉽게 만화로 제작됐다.

편집팀

‘죽음보다 강한 사랑’- 사랑의 밀알 손양원 목사
2013 좋은 교회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