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간의 전쟁
미국이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을 제압하기 위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야 한다는 논쟁이 격해지면서 사람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숨은 의도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창기 칼리프들인 아부바크르, 오스만, 오마르와 네 번째 칼리프이자 모하메드의 사촌이기도 한 알리이븐아부탈리브 사이에서 이슬람 최초의 균열이 생긴 1,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슬람은 금, 은, 노예, 향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영토와 권력을 축척했던 세계적인 정복 제도였다. 네 번째 칼리프인 알리의 추종자들은 처음 세 명의 칼리프들의 추종자들을 죽이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유혈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 시아파로 알려진 알리의 추종자들은 이슬람 세계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처음 세 명의 칼리프들의 추종자들인 수니파는 약 85%를 이루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끌고 있는 수니파와 이란이 이끌고 있는 시아파는 서로를 이교도, 이단자, 배신자로 여긴다.
시아파는 석유가 풍부한 페르시안 걸프 지역과 시리아, 레바논, 터키에 집중되어 있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과 서방 세계는 수니파를 지지하고, 러시아와 중국은 시아파를 지지한다. 미국은 시리아가 무고한 시민들에게 사린과 이페리트 사용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내막에는 다른 이유들이 있다. 즉, 안정된 석유 공급과 가격 유지, 전세계 경제의 안정을 지키기 위함이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공격은 14세기 동안의 유혈 이후 이란의 시아파 이슬람에 대한 사우디 수니파의 결정적인 최후 승리를 돕게 될 것이다.
2003년에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해 수니파 사담 후세인을 끌어내렸다. 그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 시아파 교수형 집행인에게 사형을 당했다: “예언자[모하메드]의 가족을 축복하는 자들은 축복을 받으며, 예언자의 가족을 저주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지라.” 사담은 1980년에서 1988년까지 있었던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미국의 협력자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1990년 쿠웨이트의 침공으로 ‘적’이 되었고 후에 사형을 당했다.
복수를 위해서 벌인 제 2차 걸프 전쟁에서 이라크를 공격했던 미국은 수니파와 쿠르드 족을 배제하기 위해서 이라크를 이란 다음 두 번째로 극단적인 시아파 국가로 변모시켰다. 당시 아랍 (수니파)인들은 ‘미국은 수천명의 자국 군인들을 희생시키면서 협력자들을 적으로 만들었다’라고 생각했다.
미국 군대가 이라크를 떠난 후 쿠르드 족과 수니파를 배제하고 이란이 후원하는 시아파 정부가 세워졌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8월에만 총 804명의 이라크인들이 죽었고, 2,03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제 양측의 이라크 민병대들이 시리아 내전에서 싸우기 위해서 시리아 국경으로 모여들고 있다. 시아파 지원병들은 시리아의 수니파들을 죽이고, 이라크의 수니파들은 알라위파를 죽이고 있는데, 이들은 시아파 이슬람 분파로 시리아를 다스리고 있다. 더 나아가서, 시아파 테러 단체인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포위된 시리아의 바사르아사드 대통령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수니-시아파 갈등으로 1,400년 동안 끝없는 전쟁과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 이 전쟁은 레바논과 심지어 터키까지 퍼질 위험이 있다. 터키에는 31%의 알라위파와 25%의 쿠르드족들이 있다. 터키 관리들은 이스탄불의 타크심 광장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운동 동안 이란이 알라위파를 자극했다며 비난했다.
미국과 유엔, 유럽이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을 비난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이스라엘의 이웃들을 ‘재정비’하고 계시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파괴시키려 했던 주위 국가들이 서로 대항하여 싸우다 결국 멸망하는 역대 하 20 장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