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진화의 순서는 매몰 순서이다
1. ǥ ȭ (: creation21.or.kr)
2. ο ȭ ( Ʋ ϴ. ó:dailymail.co.uk)
누구나 한 번쯤은 수수께끼나 난해한 문제를 풀다가 난관에 봉착하여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정답을 알고 있는 분의 도움으로 의외로 쉽게 문제를 해결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의 지질학은 꼬여진 실타래를 앞에 두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다. 틀을 깨면 답은 쉽게 얻어진다.
깨어져야 할 틀
지질학에는 5가지 중요한 법칙이 있다. ‘동일과정의 법칙’, ‘누중의 법칙’, ‘동물군 천이의 법칙’, ‘부정합의 법칙’, ‘관입의 법칙’ 등이 그것이다. 다른 것들은 그럴듯하지만 ‘동일과정의 법칙’이라든지 ‘동물군 천이의 법칙’은 법칙이 아니다. 자연과학에서 법칙이라는 말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어떠한 자연과학의 법칙이 등장하려면 수많은 검증과 비판 그리고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많은 가설과 이론들이 최후의 검증을 거쳐서 모든 경우에 대하여 성립할 때 비로소 법칙으로서의 권위를 가지는 것이다. 만유인력의 법칙, 열역학 제2 법칙 등이 그러한 경우이다. 그러나 ‘동일과정의 법칙’이나 ‘동물군 천이의 법칙’이란 사실 가설의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제멋대로 법칙이라는 말을 붙여놓은 것이다. 검증도 거치지도 않았으며, 중간단계인 이론으로서의 과정도 밟지 않았다.
‘동일과정의 법칙’이란 ‘지구가 갑작스럽게 변하여 오늘날의 모양을 갖추게 된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조금씩 조금씩 오랜 시간 동안 변하여 결국 오늘날과 같은 모양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을 본 사람이 있는가? 아니면 결정적인 증거라도 있는가? 없다. 그런데도 법칙이라고 우기는 데에는 분명히 음모가 있음이 틀림없다. ‘동물군 천이의 법칙’은 ‘동일과정의 가설’에 의하여 지층이 천천히 쌓일 때 생물들도 그 틈에 같이 쌓여 화석이 되었으므로 지층을 보면 생물이 살았던 시대를 알 수 있고, 또한 그 생물의 종류를 통하여 진화와 지층의 연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법칙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다. 그냥 자신이 상상한 것을 그대로 법칙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사실, 지층이 급속히 형성되는 메커니즘이 이미 증명되었다. 입자의 크기가 다른 여러 종류의 입자들이 추진력을 얻어서 흘러갈 때 입자의 크기에 따른 마찰로 인하여 입자들의 위치가 정해지며 이것은 지층을 형성하는 중요한 원리가 되는 것이다. 화산재의 경우 자유낙하가 그 추진력이 되고, 흐르는 물의 경우 물의 이동이 그 추진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본인의 글 ‘급속한 지층 형성의 비밀’참조) 과학에서 증명되지 않은 것은 가설이나 이론이라는 이름이 적당하다. 지질학의 5가지 법칙 중 ‘동일과정의 법칙’이나 ‘동물군 천이의 법칙’은 과학자의 상식의 범위에서 상당히 벗어난 것이다.
상상에 상상을 더하다.
변호사였던 라이엘(Charles Ly-ell, 영국, 1797-1875)에 의해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를 출판하고 지질시대를 나누었다. 그리고 몇 번의 수정을 거쳐서 오늘날 약 12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자녀들은 공교육을 통하여 이러한 지질시대를 외우고 암기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엘이 분류한 것처럼 12개의 지층이 온전하게 발견되는 곳은 지구상의 그 어디에도 없다. 『그림 1』과 같은 지층은 라이엘의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실제로 자연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반대로 된 지층이 수없이 많이 발견된다. 심지어는 공룡이 살았던 지층에 사람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들은 많은 자료 가운데 자신들의 이론에 맞는 것만 발표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왜 앞뒤가 맞지도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증거도 불충분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하나님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마음 속에 하나님 섬기기를 싫어하므로 모든 세상이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말하여야만 마음이 편한 것이다. 그렇게 주장하기 위하여 생명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격변의 핵심인 노아홍수를 부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는 처음 만들어진 때부터 이때까지 조금씩 변한 것이지 절대로 한 번에 격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화론이 상상이듯이, 지질학의 법칙도 머릿속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들이 모두 모여 하나님을 체계적으로 대적하고 있다.
그러면 진실은 무엇인가?
진실은 격변론에 있다. 특히 노아홍수의 결과이다. 사실 라이엘이나 다윈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격변론이 대세였다. 동일과정설이나 진화론은 극소수의 의견이었으며 격변론에 반대하여 나왔던 이론인 것이다. 일단 틀을 깨고 자연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격변론적 시각으로 보면 주변의 수수께끼들이 한꺼번에 풀려버린다. 이리저리 꼬였던 실타래가 순식간에 풀리는 것이다. 자연주의나 현대지질학적 이론으로는 우리 주위에 관찰되는 지층을 결코 설명할 수 없다.
격변론의 시각으로 관찰하면, 실험을 통해서 지층이 형성되는 과정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지층이 형성되는 실험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서도 동일과정설이나 동물군 천이의 법칙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자연주의자들은 화석을 보고 강력한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과학자들은 화석이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또한 자연주의자들은 각 지층에 쌓여있는 생물의 화석이 오랜 세월 동안 지층이 형성되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즉, 당연히 화석의 주인공인 그 생물들의 생존연대가 많이 차이가 나므로 지층도 오랜 시간에 걸쳐서 쌓인 증거라는 것이다. 그들의 시각에 따르면 이 모든 사건이 연속적이면서 논리적인 이해는 불가능하다. 다만, 격변론 특히 노아홍수에 따른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할 때 정확하고도 논리적으로 이해된다.
‘진화의 순서’가 아니라
‘매몰 순서’이다.
라이엘이 분류했던 지질 12시대는 진화의 순서가 아니다. 그것은 노아홍수로 인한 생물들의 매몰 순서일 뿐이다. 라이엘의 분류에 따르면 제일 아래층에 어패류가 있고 그다음에 어류 그다음이 양서류 그다음이 육지 생물이고 최고 높은 곳이 조류이다. 거대한 홍수가 일어나 수십 미터의 쓰나미가 밀려온다고 생각해보자. 그 물의 아랫부분에는 퇴적물과 땅이 깎여서 엄청나게 점도가 높은 흙탕물이 일어난다. 이러한 저탁류가 닥쳐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제일 바닥에 있는 조개류들이 가장 먼저 매몰될 것이다. 그다음은 물고기들이 도망을 치다가 매몰될 것이며 그다음은 물가에 살던 양서류가 될 것이며, 뛸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뛰었을 것이다.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매몰되었으며 조류는 하늘을 날다 어쩔 수 없이 물에 빠져 매몰되었을 것이다. 정확히 화석의 순서와 일치한다. 자연주의자들이 알고 있는 진화의 순서는 정확하게 노아홍수 때 엄청난 물에 의해 매몰된 순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특히 화석 중에서는 먹이를 먹다가 화석이 된 물고기, 물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가 매몰된 오징어, 그리고 먹이를 끌고 가다가 화석이 되거나 싸우다가 화석이 된 공룡 등 급작스러운 상황(그림 2)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모든 경우를 보았을 때 지층 속에 갇힌 화석은 진화의 순서가 아니라 매몰순서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
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
시간에 대한 기독교적 사고 |
예언과 성취 그리고 나비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