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빙하기와 인생들의 흩어짐
성경적 관점에서 본 과학(71)
1. ȫ ϱ ()
2. Yü λ
깊음의 샘이 터지고 하늘의 창이 열리면서 땅에는 40일 동안 극한의 비가 내리고 땅은 솟아오르고 바다 속은 더욱 내려가 오늘날의 지구 지형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약 200년간의 온난기를 지나서 약 500년간의 빙하기를 맞는다. 빙하기의 초기에 사람들은 흩어짐을 면하기 위하여 바벨탑을 쌓게 되고, 이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입어 언어가 서로 달라지는 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언어가 통하는 사람끼리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오늘날의 민족과 나라가 형성되었다.
언어 속의 흔적
약 4000여 년 전 인류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하여 흩어지게 되었으므로 환경과 지역에 따라서 그 말들이 서로 많이 변하였다. 그러나 인간 생활에서 가장 본질적으로 사용하는 말들을 조사해보면 그 언어의 뿌리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가족을 지칭하는 단어들을 조사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한국어 엄마는 영어에서는 맘(mom), 불어에서는 마만(maman), 러시아에서는 마마(mama)로서 거의 비슷하게 발음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어의 아빠는 독일어 파터(vater), 프랑스어 파파(papa), 아랍어 바바 등으로 이것도 세계 모든 언어들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도의 남부 드라비다족의 타밀어는 약 1300단어가 한국어와 거의 일치한다. 한국의 ‘엄마, 아빠, 나, 너(니), 나라’등은 그대로 ‘엄마, 아빠, 나, 니, 나르’로 발음된다. 그리고 동양에서 일, 이, 삼을 뜻하는 단어도 한국, 중국, 일본이 매우 비슷하다.
세계의 많은 언어들이 인간의 본질적인 생활에 사용되는 말들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은 하나의 집단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증거하고 있는 셈이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문자 속의 흔적
바벨탑 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서로 흩어지기는 하였지만 그 사람들은 노아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있었으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홍수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아벨이 양을 잡아서 제사를 드렸듯이 짐승을 잡아서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그 제사의 흔적이 중국의 북경에 있는 천단(天壇, Temple of Heaven)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 천단의 내부에는 제물로 사용되는 소와 양의 형상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샹다이(上帝)라고 불렀다. 하나님을 뜻하는 샤다이와 매우 비슷한 발음이다. 이 제사의 축문은 성경 창세기와 유사하다. 지금은 공산주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천단에서 제사를 드리지 않지만 청나라 때까지 황제가 되면 전통적으로 이 천단에 와서 제사를 드렸던 것이다. 이는 고대에 하나님을 섬기던 전통이 그대로 내려져 온 것이다.
바벨탑 사건 이후 초기의 우리 민족도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을 동이(東夷)족 이라고 불렀는데, 한자는 동이족이었던 ‘창힐’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한자 속에는 과거, 이들이 창세기의 대부분의 사실과 노아홍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는 흔적이 발견된다. 성경을 전제하지 않고는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한 문자들이 있다. 예를 들면 禁(금할 금)자이다. 禁자의 아래쪽에 있는 示자는 하나님께서 해달별을 만드셨다는 것을 뜻한다(說文解字). 즉, ‘두 나무+하나님=금지’라는 뜻이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와 생명나무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婪(탐할 람)자를 보면 ‘두 나무+여자=탐하다’라는 뜻이 된다. 여자가 금지된 나무의 실과를 탐하였다는 뜻의 ‘탐할 람’자가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성경을 보지 않고는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한 글자에는 造, 義, 沿, 船 등 수많은 글자들이 있다. 오늘날 한글의 편리성 때문에 한자를 별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자는 하나님의 섭리가 기록된 인류 최고(最古)의 자료이다.
몸 속의 흔적
바벨탑 사건이 전설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였던 사건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는 최고의 증거는 각자 자신의 몸이다. 바벨탑 사건의 흔적이 각자 우리의 몸속에 그대로 기록되어있다. 몇 년 전 미토콘드리아DNA를 통하여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단 한 명의 여자에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이번에는 남자다. 세포가 복제를 하면서 남자에게로만 전달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Y염색체이다. 이 Y염색체를 통하여 전 세계 남자를 조사해 본 결과 세상의 모든 남자는 단 한 명의 남자로부터 태어났다는 놀랍고도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도행전 17장 26~27절(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 )에서는 벌써 수천 년 전에 인간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들었다고 이미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에 와서야 과학은 한 혈통이라는 것을 겨우 알아낸 것이다. 과학자들은 많은 수고를 했다. 그러나 조금 더 더듬어야 한다. 아직도 인류의 시작을 아프리카로 생각하고 있다. 혹시 더 더듬거리면 중동 지방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경 속에 나타난 바벨탑 사건은 우리의 구전 속에서, 문자 속에서, 언어 속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우리의 몸속에서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그림1과 같이 인류가 흩어지려면 빙하기를 통한(지난 글 ‘성경과 빙하기’ 참조) 해수면의 하강이 필수적이다. 오직 성경만이 이 모든 과정을 매끄럽게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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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
지구의 순간적 창조의 결정적 증거 |
성경과 빙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