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노아홍수와 지진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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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가까운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해일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보금자리가 성냥갑처럼 쓸려가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직접 당한 일은 아니지만 진실로 두렵고 두려운 일이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숨 한번 제대로 쉬어보지 못하고 검은 물속에 수장되어야 하였을 것이다.
일본의 지진해일과 노아홍수
역사 속에서 지진해일이 일어났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2004년만 하더라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해서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현실과 사건 속에서 기독교인이라면 생각나는 사건이 있을 것이다. 바로 노아홍수이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때 단순히 홍수가 발생하여 물이 차올라 사람들이 물에 빠져죽었다고 생각하면 큰 착오다. 세상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큰 재앙은 바로 노아시대의 대격변이다. 사실 홍수라는 단어는 적당하지 못하다. ‘노아대격변’이라는 말이 적당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지진해일은 수 만명 또는 수 십 만명 정도의 희생자를 내었지만 노아대격변은 일단 규모가 다르다. 전 인류가 수장되고 겨우 8명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한 나라의 어느 지방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고 전 지구적인 규모로 지진해일이 일어났다. 깊음의 샘이 터질 때 매우 깊은 땅속의 물이 터져 나왔으므로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을 것이며 지구의 남극과 북극이 요동치며, 지구의 자전축이 흔들렸을 것이다. 이것은 고지자기(古地磁氣)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땅이 찢어지면서 터져 나온 충격으로 인하여 오늘날 부분적인 지진해일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컸을 것이다.(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육체의 마지막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그 땅에 그들로 말미암아 폭력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보아라, 내가 그들을 그 당과 함께 진멸하겠다. 창세기 6장 13절)
노아시대 지진해일의 규모
2004년 서남아시아에서 일어났던 지진해일의 규모는 파고의 높이가 10미터 정도로 알려졌으며 이번 2011년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해일의 높이는 10~16미터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아대격변기에 일어났던 해일의 규모는 얼마일까? 대체로 그 당시 파고의 높이는 약 100미터 가까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사층리라는 형태의 지질학적 자료에 의하여 살펴볼 수 있는데, 사층리는 지층이 수평으로 쌓이는 것이 아니고 기울어진 모양으로 쌓이는 것이다.(그림 1) 물속에서 지층을 형성할 때 물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수평의 지층이 만들어지고 물의 속도가 느리면 경사진 사층리가 형성이 된다. 오늘날 많은 연구에 의하여 사층리의 두께와 물의 깊이관계가 밝혀졌다. 미국의 어떤 사층리는 약 15~20m두께의 사층리가 발견이 되는데(그림 2) 이는 그 물의 두께가 약 100에 가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알고 있는 어떠한 사건도 이 정도 사층리를 만들 만큼의 지진해일이나 저탁류(퇴적물의 밀도가 비교적 높은 탁한 흐름)를 일으킨 적이 없다. 오직 노아대격변의 사건밖에 없다.
노아시대 지진해일의 모습
세계 높은 산에서 발견되는 해양생물들의 퇴적물들, 그리고 해발 수천미터에 존재하는 소금호수등은 세상이 분명하게 물심판을 받았다는 증거들이다. 그렇다면 심판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심판은 어떠한 모습으로 진행되었을까? 역시 성경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 일, 그 날에 모든 크고 깊은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서 밤낮 사십 일 동안 땅 위에 비가 왔다. 창세기 7장 11~12)
깊음의 샘은 무엇이고 하늘의 창은 무엇일까? 오늘날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깊음의 샘이란, 지구내부의 물을 말한다. 현재에도 지구내부를 지진파로 조사를 해보면 지각에서 지진파가 균일한 것이 아니고 약간의 속도차이를 나타낸다. 이러한 속도차이는 지구내부에 물이 있다고 가정하면 정확하게 관측결과와 일치한다. 즉, 노아시대에 터져 나왔던 깊음의 샘 일부가 이직도 지구 내부에 남아있다는 것이다. 노아시대 심판의 날 이 깊음의 샘들이 터져 나온 것이다.
노아시대 심판은 틀림없는 역사적 사건이다.
실감나지 않지만, 노아시대의 심판은 틀림없이 현실 속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다. 그 확실한 첫 번째 증거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날짜까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지속시간도 적혀있다. 오늘날 노아시대 심판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압도적이다. 고고학적 자료, 지질학적 자료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여러 증거 중에서도 한자에 기록된 노아사건은 매우 흥미롭다. 큰 배를 뜻하는 船(선)자를 보자. 이 글자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배(舟)에 8(八)명의 사람(口)이 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한자에는 이러한 종류의 많은 글자들이 ‘성경의 사건과 노아홍수’를 의미하고 있다. 또한 아라랏산의 만년설이 있는 지역에서는 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그런데 이러한 만년설이 있는 곳에서 거대한 목조구조물이 발견되었다. 각종 매체가 발달한 오늘날에 이러한 사진과 동영상을 생생히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건데, 하나님께서는 진실로 자비가 넘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각 민족들에게서 발견되는 홍수이야기등은 노아이후 시대에 홍수사건이 어떻게 후대에 전해졌는지를 추정해볼 수 있게 한다. 그 외 노아홍수에 관한 많은 증거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증거들 중의 으뜸은 역시 성경이다. 문제는 증거가 아니다. 증거는 이미 충분하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에게 오늘날과 같은 많은 증거와 성경구절을 보여줬다면 오히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을지 모르겠다. 오늘날과 같이 패역하고 완악한 세대들을 보고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일어나서 이 시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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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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