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동일과정설과 격변설
1. ȭ.
2. Ģ .
‘인간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물음에 대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였다는 것이 기독교인의 대답이고, 저절로 생겨났다는 것이 진화론자들의 입장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하나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것이 기독교인의 대답이고 저절로 생겨났다는 것이 빅뱅이론자들의 입장이다. 그리고 이러한 싸움은 땅에 대해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동일과정설이란
동일과정설이란 ‘이 땅이 지금처럼 형성된 것은 오랜 시간동안의 작은 변화가 겹치고 모여서 오늘날과 같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은 18세기 영국의 허턴이 주장한 것인데, 미세한 지구의 지질학적 변화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 모여서 현재와 같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허턴은 1785년 발표한 <지구의 이론>에서 "현재는 과거를 푸는 열쇠이다."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일어나는 변화로 과거의 지질학적 역사를 알 수 있다고 하였다. 그 후 라이엘이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라는 책을 통해 허턴의 이론을 강하게 지지하여 이 이론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인식되게 되었다. 이러한 가설은 얼핏 보면 옳게 보일수도 있다. 대륙은 눈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움직이고 지금도 지구의 어느 곳에서는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미세한 변화가 모여서 오늘날의 지구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일과정설의 음모
동일과정설이란 생물학적 진화론과 천문학적 빅뱅이론의 변화된 모습일 뿐이다. 진화론과 빅뱅이론은 모든 것이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고 동일과정설은 빅뱅이론으로 만들어진 그 땅이 아무런 외력의 도움 없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불덩어리 원시지구는 천천히 저절로 식었으며, 거대한 대륙은 맨틀의 대류에 의하여 오늘도 조금씩 이동하였고, 지독히도 오랜 세월동안 땅이 조금씩 변하는 동안 생명체들도 아주 조금씩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진화론과 정확하게 그 보조를 같이 맞추고 있다. 모든 것이 저절로 진행되는 이 흐름에 신이 개입할 틈은 조금도 없다. 그들에게 있어서 신은 ‘시간’이며 그들에게 있어서 신앙은 ‘우연’이다. 그들의 궁극적인 외침은 ‘하나님은 없다’라는 것이다.
성경과 격변설
동일과정설에 반대되는 개념은 격변설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땅과 하늘은 조금씩 변하여 지금과 같이 된 것이 아니고 과거 어느 때 한 시점에 엄청난 변화가 있어서 현재와 같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름 아닌 노아시대의 대홍수에 따른 크고 놀라운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현재 지구의 모든 인구는 약 70억 명 정도이지만 과거 한때 이와 비교될 정도로 많은 인구가 지구에 살고 있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 우리가 처음이 아닌 것이다. 우리 이전에 우리와 같은 인간이 살았었다. 증거는 많이 있다. 첫 번째 그 증거는 성경이다. 성경에서 인간의 첫 번째 이야기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에 그들이 왜 멸망하게 되었는지까지 자세하게 기록하고 그 멸망이 의미하는 것과 현재의 인간에게 닥쳐올 멸망이 어떠한 형태로 올 것인지 까지 기록하고 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성경만으로 과거에 격변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으며 동일과정설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지구에 대격변이 있었다는 증거를 많이 갖고 있다. 그 증거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격변의 증거
가장 광범위한 증거는 지구표면을 덮고 있는 퇴적층이다. 현재 지구 지각의 대부분은 퇴적층으로 덮여있다. 퇴적층으로 되지 않은 지역이라면 비교적 최근에 화산이나 용암의 분출로 인하여 새로운 지각이 형성된 곳이다. 이러한 지구지각 전체에 퍼져있는 퇴적층이 물로 인하여 전 지구가 덮였었다는 최고의 증거이다. 그리고 이들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지각 내에는 생명체들의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문명은 화석연료 위에 서 있다. 만일 화석연료가 없다면 고도의 현대문명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등 현재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들과 그리고 현재 채굴하기는 어렵지만 가스형태로 묻혀있는 것이 많이 있다. 이것은 현재까지 인류가 사용한 것 보다 수십 배 더 많은 양이 아직도 땅 속에 있다. 이들 모두가 격변의 증거다. 지구전체에 쓰나미 같은 물결이 쓸려오고 쓸려가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생명체가 죽고 그 유기체가 땅 속에 묻히면서 여러 가지 지하자원의 형태로 된 것이다. 즉, 격변론으로 설명하면 모든 것이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있는 것들이 동일과정설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동일과정설로 이들을 한번 설명해보라. 지구지각의 대부분이 퇴적층으로 되어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리고 그 속에서 엄청나게 발견되는 화석과 화석연료와 가스층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것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들은 불필요한 거짓 가설들을 계속 만들어내어야 할 것이다.
동일과정설의 모순
아래 그림1은 동일과정설에서 주장하는 시대구분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화석을 사용하여 시대를 구분한다. 생물이 진화된다는 가정 하에서 지질학적 지층과 생물을 연결시킨 것이다. 그래서 동일과정론자들이 지질학적 시대를 그림1과 같이 구분하여 놓은 것이다. 그러나 지구의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지층이 온전히 발견되는 곳은 없다. 이러한 지층은 지질학교과서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속임수이다. 화석의 발견순서를 자세히 보라. 바다생물이 아래쪽에 위치하고 그 위에 육지생물이 있다. 이것은 노아홍수가 발생하여 거대한 저탁류가 밀려올 때 물 속의 가장 바닥에 존재하는 조개류가 먼저 매몰되었을 것이고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어류가 묻히고 그 다음에는 물가에 사는 파충류 그리고 빠르게 도망할 수 있는 것들과 날 수 있는 것들이 표의 상단부에 존재하고 있다. 즉, 이것은 진화의 순서나 지층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노아홍수로 인한 저탁류에 의하여 매몰된 순서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림2는 동일과정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지층의 연대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절대적 연대측정법은 방사성 동위원소법을 사용하고 상대적 연대측정법은 화석과 지층을 함께 이용한다. 그림2를 보면 아래 것이 먼저 쌓인 것이라는 원리에 의하여, A층이 가장 먼저 쌓이고, B층이 그 다음 쌓이며, C층이 가장 나중에 쌓여야 한다. 그러나 방사성동위원소법을 동원한 연대측정을 보면 C층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나오고 A층이 C층보다 나중에 생성된 것으로 나온다. 모순이다. 그들의 이론과 실제적 현상이 완전히 반대로 나온 것이다. 이러한 모순을 동일과정론자들은 결코 해결하지 못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동일과정설이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오직 성경만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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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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