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외계인은 과연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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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바타라는 영화가 전 세계와 한국에서 크게 인기를 얻었다. 환경보호라는 메시지와 3차원 영화라는 장점으로 2010년 현재 우리나라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 재미와 기술과 사상적 메시지가 잘 배합된 영화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별로 달갑지 않은 영화이다. 판도라라는 외계행성과 외계인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계인이라는 개념은 1898년 웰스의 우주전쟁이라는 소설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등장한다. 그 뒤 수많은 영화나 소설들이 금성이나 화성 또는 다른 은하계의 외계인을 다루면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외계인의 등장
1982년 영화 ‘ET'(그림1)와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컸다. 이들 가상의 외계인은 미확인 비행물체(UFO)와 연계되어서 비행접시를 타고 다니는 지적인 생명체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외계인들과 직접 만나기도 하였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지구의 초고대문명은 외계인이 만들어 놓은 문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부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하여 구체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1977년 8월 20일 보이저 2호가 발사되면서 외계인에게 발견될 것을 대비해서 음악과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을 12인치 디스크로 담아 실어 보냈다.(그림 2는 파이오니어 10,11호에 탑재된 메시지) 또한 SETI 프로그램(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에서는 외계 지적 생명체가 지구로 전파를 보내고 있다는 전제 아래, 우주로부터 오는 전파를 수신하고 분석함으로써 외계 지적 생명체를 찾아내려고 하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스티븐 호킹이라는 영국과학자가 외계인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여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분위기로만 보면 옆집에 외계인이 사는 듯하다.
외계인개념은 인본주의의 극치
그렇다면 정말로 외계인은 존재하는가?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이런 현상을 해석하여야 하는가! 성경적으로는 또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가?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상을 따라가면 무서운 독초를 만난다. ‘생명은 저절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사상을 전제하고 있다. 생명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 아니라 몇 가지 기체가 모이면 저절로 만들어지며 결코 하나님의 신적(神的) 작용과 같은 것은 전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구에서 수십억 년에 걸쳐서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났듯이 다른 행성에도도 생명은 저절로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이것이 발전해서 하나의 문명을 이루고 그것이 바로 외계인 문명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 은하 안에 2000억 개의 별이 있는데 그 중에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지 행성들이 많이 있을 것이며 그 곳에서도 자생적으로 생명이 발생하여 문명이 발전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자연주의 과학자들은 우리은하 안에만 약 100만여개의 문명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은하계가 지금 까지 발견된 우주 내에서 약 2000억개가 존재하니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우주는 문명화된 외계인으로 가득찬 콩나물 시루이다. 이들의 사상적 바탕에는 생명체가 저절로 만들어 졌다는 것에 기인하는데 이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생명의 자연적 발생은 불가능
생명이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서술에 대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것에는 자연주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생명체가 탄생하였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 저들은 원시지구는 산소가 없었다고 전제하고 있다. 산소는 분자들의 세계에서는 파괴자로 통한다. 분자가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산소가 풍부하였다면 생명체의 기원물질에 될 수 없다. 오늘날 지질학적 연구를 통해서보면 지구는 오래전부터 산소가 풍부하였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그 다음 아미노산이라는 유기분자가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입체화학이 발달한 요즘, 자연적 환경에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은 생명체의 구성성분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류가 이것을 알아내기까지는 많은 희생을 치렀다. 오늘날 자연의 격렬한 조건에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이 생명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는 아무도 없다. 모든 과학자들이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어렵게 아미노산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아미노산끼리 연결이 되어야 단백질이 된다. 초기 지구에는 오존층이 없었으므로 자외선이 그대로 내려쬐고 이것으로 인해서 육지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어서 바다 속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나왔다고 주장한다. 만일 그렇다면 바다 속에서는 아미노산과 아미노산이 결합해서 결코 단백질이 될 수 없다. 아미노산이 결합하면 물이 빠져나오는데 ‘르 샤틀리에’의 원리에 의해서 이들의 반응은 단백질이 만들어 지는 방향이 아니라 단백질이 분해되는 쪽으로 반응이 진행된다.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가 오히려 분해된다. 이것을 저들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래서 최초의 생명체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바닷가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자신들의 주장을 얼버무린다. 백보 양보하여 그렇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단백질은 어떻게 만들 것이며 DNA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이것은 닭이 먼저냐 아니면 계란이 먼저냐 하는 모순에 직면해있는 것이다. DNA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효소의 작용이 없으면 만들어지기 불가능하고 단백질은 DNA없이 생성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들은 RNA에서 DNA를 만들어내는 바이러스를 발견하여 RNA에서 DNA가 만들어 졌다고 주장하지만 이마저도 설득력이 없다. 이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RNA가 저절로 만들어져다는 것을 증명하여야 하나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이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실토하고 있다.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
이상의 서술에서 살펴보면 생명은 결코 저절로 생겨날 수 없다. 분자에서 생명체까지 여러 단계가 있는데 이러한 몇 가지 단계에서 그들의 주장대로 저절로 된다는 가설은 모두 부정된 상태이다. 이것은 어떠한 과학자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아무리 외계인에 대한 영화나 소설이나 모임이 많다고 하더라도 이들은 비진리와 사악한 독초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외계인 사상의 바탕에는 생명이 모든 행성에서 저절로 생길 수 있다는 반기독교적 사상이 깔려있다. 지구의 생명친화적인 환경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거나 우연히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6일 동안 하나님이 친히 빗고 만드셔서 보시기에 좋도록 창조하신 것이다. 결코 저절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물론 하나님이 다른 행성에 또 다른 생명체를 지으셨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서 밝히지 않고 있으니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저절로 생겨난 외계인은 결코 없다는 것이다.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그 사상에는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을 부정하고 피조물이 신이 되려는 무서운 사단의 계획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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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필 글쓴이 : 곽경도 박사 ((재)성경신학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학박사) 이메일 : expa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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