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교회동역자협회  

 
작성일 : 14-02-23 20:49  기사 출력하기 글쓴이에게 메일보내기
 

기독교 신앙의 원형


2. 성경 전체의 골격을 아는 것이 성경 이해의 지름길입니다.
 Knowing the Bible’s whole structure is the important key to understand the Bible.
  지난 번 글에서는 성경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성경의 기록 목적을 확고하게 정립하는 일의 중요성을 말씀 드렸습니다. 성경의 기록목적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알려주는 것임을 확고히 하셨다면, 이제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그것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는지를 아는 것이 순서입니다.  성경이 하나님 자신을 소개해 놓은 말씀임을 안다 하더라도 성경의 기본 골격과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사실 성경은 이해하기가 그리 쉬운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성경 전체의 기본 골격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성경 전체의 골격 혹은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성경의 내용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검토하기로 하겠습니다. 성경은 1600여 년의 기간 동안 40 여명의 기자가 동원되어 기록된 책으로서 내용과 문체와 장르가 너무도 다양합니다. 이스라엘 섭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물과 사건에 대한 역사 서술방식이 있는가 하면, 역사 섭리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시적 표현이 있고, 또한 예언적인 선포가 있으며, 혹은 신약에서의 편지글과 묵시적인 방식의 서술 등 너무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의 단일한 의미를 드러내는 어떤 통일성 있는 원리와 흐름이 있다는 것은 성경이 얼마나 위대한 책인가를 웅변으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이란 인간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기록하였지만 그 모든 성경의 기자들을 한 분 성령께서 영감하셔서 만들어낸 하나님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참으로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성경 전체를 영감하였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성경에 의미의 통일성이 있다고 하는 생각을 부정하고 성경의 내용상의 다양성만을 목소리 높여 주장합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성경에 근본 골격이 있다는 것은 아예 관심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성경을 연구하면 할수록 점점 성경은 파편화되어 성경 전체의 구도는 결코 파악되지 않게 됩니다.
  이런 현실을 염두에 두면 오늘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성경의 기본 골격과 흐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심대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분 성령 하나님이 인간 기자들을 영감하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다면, 그것은 당연히 모종의 통일성 있는 의미 혹은 사상을 함축하는 골격이 있을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성경에서 확인하지 못한다면 성경이 성령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주장은 사실상 실효성없는 공허한 외침이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렇게 복잡다단하게 보이는 성경의 내용들을 포괄하고 관통하는 기본 원리인가?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기 위하여 무슨 방법적 원리를 사용하셨고, 그리고 그것을 성경에 어떻게 기록하게 하셨는가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원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계시는 영원한 존재자 이십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와 속성을 피조 인간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인간이 존재하고 인식하는 시간적이고 상대적인 방편을 사용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메시야를 언약하시고 성취하시는 방법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역사(시간)의 어떤 시점과 특정의 공간에서 인간과 언약의 맺으시고, 시간이 흐른 다음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방법이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확증하실 뿐 아니라, 전능하시고 신실하시다는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런 특별계시로서의 특성을 알게 되면 복잡하게 보이는 실타래가 풀려져 나가듯이 성경은 매우 쉽게 풀려져 나갑니다.
  이런 언약의 방식을 하나님은 사용하시되 그 언약의 자손으로서 그리스도를 보내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구약성경은 메시야(헬라어: 그리스도) 언약, 신약 성경은 메시야 성취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에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으로서 ‘여호와’는 바로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의 의미를 모르고 성경을 읽으면, 도무지 성경은 무의미하고 재미없는 옛 이야기책이 되고 맙니다.
  이 같은 방식의 책이 과연 세상에 존재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의 방향과 내용을 미리 정해놓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면 실제 사건 발생 이전에 미리 어떤 일을 약속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어떤 다른 책과도 다른 성경의 절대적인 독특성입니다. 성경은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역사를 절대적으로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구약에 언약하신 대로 정확하게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그 언약을 성취시키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언약과 성취라는 특별계시의 원리로 기록된 책입니다. 이 기본 골격을 아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과 사건들은 이런 언약-성취 섭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위한 보조적인 주제들입니다.
  이런 성경의 기본 골격을 통해 드러나는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발견될 때에라야 기독교적인 신앙이 정상적으로 자라갈 수가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가 성경을 읽고 공부한다고 했을 때 모두 이 계시적인 원리를 성경 자체에서 찾아내는 일에 초점이 모여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성경을 가지고 설교한다는 일도 성경 자체 내에 있는 계시적인 원리를 사용하여 하나님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권적인 영광과 은혜를 계시하고자 하는 절대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읽기나 말씀 증거는 이 언약-성취사적 계시 원리의 골격을 통한 하나님 발견이라고 하는 근본 계시 목적을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컨대 성경은 얼핏 보기와는 달리 내면의 깊이를 들여다보면 거기에 질서 정연한 하나님의 뜻이 논리적인 흐름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계시 원리와 구조를 통해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얻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성경의 진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God made promises to the human race which he created and fulfilled his promises at a given point in time and space. In this way, God shows us that he is the living, almighty God. If we accept these facts, then the Bible is very easy to understand.
  God, in fulfillment of his promise, sent Jesus. God promised the coming of Messiah in the Old Testament, and fulfilled his promise in the New Testament by sending Jesus. In fact, in the Old Testament, the name “Jehovah” means the fulfillment of God’s promise. We have to understand about the meaning of God’s names. Once you know the meaning of God’s names, the Bible becomes easier to read.
  The Bible was written according to the revelation principle of Promise-Fulfill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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